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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책임감 있으신 하나님.

등록일 2009-09-18
작성자 박소범

본문

역대상 18:1~12

다윗에게 엄청난 복을 허락하신 후...그 다윗을 어떻게 인도해가시는 하나님이신가...보니,
주변의 대적들과 쉬지않는 전쟁을 허락하시고 또 승리토록 도우신다.
본문의 정황 속에서 나는, 다윗의 영적상태가 어떠한 지 느낄 수 있었다.
한순간도 긴장을 놓치지않고 언제든지 전쟁에 나가도록 준비하고 살았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윗과의 약속을 지켜주시려고 애쓰시는 하나님이, 앞서 싸워주실 맛 나도록
보조역할 잘 하는 다윗이다.
하나님도 다윗도, 참~ 책임감 있는 분들로 다가온다.

5주째, 김훈성목사님의 <영적전쟁과 내적치유> 클래스를 남편과 함께 수강 중 이다.
은혜가 큰 만큼, 내 삶 속에서 영적전쟁이 치열하다.
보일러가 고장나서 찬물만 나오고, 집주인은 한국 출타중이시다.
아침엔 (베터리가 나간 줄 도 모르고) 차 시동이 안 걸려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너무나도 당연히 사용하고 있던 것들이 <휴가>를 내니까, 그렇게도 불편할 수 가 없었다.
나는 사실, 오늘 이런 일을 겪으면서 순간 두려웠다.
차가 고장난 줄 알았기에 순간, 심장이 뚝 떨어졌었다.
그저께, “네 모든 대적으로 네게 복종하게 하리라” 하셨는데
어제,오늘...대적들이 성공적으로 나를 복종시키니...겁이 났다.
그래도, 내가 이를 악물고 감정에 동요되지 않으려 했던 건
오늘 약속된 구역자매들과의 기도모임에 꼭 참석해야 한다는 의지때문이었다.
내가, 차 없는 자매를 태워서 성전으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그 책임감은 더했다.
나, 지금 이런 상황인데 기도모임 어떻게 해야하지···?하고...구역자매에게 전화했더니
자매는 즉시 00의 도움을 얻어 우리집까지 와서 차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은혜로운 기도모임 동안 내 영혼이 강건해졌다.
구역자매에게 닥쳤던 한가지 고민이, 기도 후 전화 한통화로 뚝딱 해결되는 응답도 받았다.
하나님이 우리모두를 승리케 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은 그렇게...전쟁을 피하고싶지 않았던 나와 책임감있게 싸워주셨다.

이런 하루를 지낸 후, 아침에 묵상했던 말씀 앞에 다시 앉는다.
존귀를 약속하신 다윗의 삶 가운데 계속해서 전쟁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이제서야 내 눈에 보인다.
용사들만 나가도 이길 수 있는 전쟁이지만,
다윗이 직접 선두에서 싸워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까지 조금씩 깨달아진다.

전쟁을 싸.우.느.라. 다윗의 삶이 고되어지는건 아니다.
전쟁을 안.싸.워.서. 고달퍼지는 다윗이다.
전쟁이 없기를 기대할 게 아니라,
전쟁을 피하는 내가 되지않도록 말씀으로 깨어무장하기다.

전쟁에 잘 참전했던 다윗은, 공과 의를 행하는 왕의 자리 또한 듬직하게 지켜내지만(14절)
전쟁을 쉰 다윗은, 밧세바를 만나는 자리로 나아가게 됨을 꼭 염두에 두면서 말이다.

해가 돌아와서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매...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으니라
저녁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대하 20장, 사무엘하 11장)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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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ㅎㅎㅎ ..차가 고장 났을때 , 헨드폰이 터지지 않을때..정말로 간절한 마음으로 그 쇳덩어리에 손을 대고 대적기도를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요..우습죠?ㅎㅎㅎㅎ오늘 자매님 글을 보니까..내가 그렇게 헤메고 다녔을때(지금도 마찬가지..ㅎ)가 생각이 납니다.하나님 마니아들은 어쩔수 없나봐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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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소범 자매님의 테이블 정말 수난기네요.
순풍이 아니라 어려운 가운데서도 꿋꿋이 가는 모습이기에 은혜로고~  ^^
쌈 싸우지 않을때 밧세바가 눈에 띄다... 는 진리, 맘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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