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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도 다윗처럼 기도로 구할 맘 생겼네요....

등록일 2009-09-17
작성자 심수희

본문

다윗이 그 궁실에 거할 때에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밑에 있도다. <대상 17:1>

 

두로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최상품의 백향목과 최고 석수장이와 목수를 보내어
그 궁궐을 건축하게 하였을때

다윗은 이방인의 도움의 손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나라를 진흥하게 하셨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대상14:1,2>

 

이제 다윗은 백향목 향내음이 코를 찌르는 궁전뜰을 거닐면서

초라한 휘장 밑에 있는 하나님의 궤가 문득 생각이 난 것일까?

사실 모든것이 편해진 상황에서는

그 복을 누리게 해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나 <선물>이란것도
받아서 누리다 보면
은사를 주신 하나님은 안 보이고

사람의 눈엔 은사만 보이기 마련이라는 잔느 귀용의 말이 생각이 난다.

 

그런데 다윗은 최고로 만들어진 자신의 화려한 궁전에서

휘장 밑에 있는 하나님의 궤를 기억하였다니

누추하게 모셔져 있는 하나님의 궤를 생각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자신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긍휼하심에 황송할 따름이었을 것이다.

 

요즘 철이가 내 아들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딴 사람처럼 변했다.

밤 늦도록 공부하고, 숙제하고,

아침 저녁으로 입은 반달 모양으로 걸쳐져 있고

지난 금요일엔 고등부 모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집에 와서는 촉촉한 눈으로 뭔가에 취한 아이처럼 웃고 있었다.

적어도 내 눈엔 아들의 얼굴이 성령에 취한 얼굴로 보였다. 

 

나의 모든 일에 아무 불평 없이 전적으로 support 해 주는 남편,

대학교에 가서 열심히 학업에 충실한 딸,

정말 잔소리 없이 학생의 신분을 다하고

아빠가 사준 주석이 달린 성경을 매일 읽는 철이를 보며

하나님을 향한 황송한 마음, 감지덕지한 다윗의 마음이 어떤지를 알 수 있을것 같다.

 

다윗이 백향목 궁에서 휘장밑의 하나님의 궤를 생각하듯,

이방인의 도움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 삼으신것을 깨닫듯,

나의 식구들, 특히 나의 아들의 변한 모습은

자격도 없는 나로 하여금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크신 긍휼로 받아 들여진다.

나를 부르신 사명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시며

그 사명에 불을 질러 주시는듯하다.

 

그래서 낙심되는 상황일지라도 그 은혜를 감사히 여기며

궤 앞에서의 아삽처럼 <항상>, <날마다>,

<그 궤 앞에서>, <그 일대로> 최선을 다하도록 채찍질 하게 될 것이다. <대상16:37>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현재 누리고 있는것들을 생각해 보면

아직도 힘들어 하고 있는 자매들의 몫을 대신 누리고 있는듯하여

뭔가 더 열심히 해야 할것같은 마음이 들곤 한다.

 

과거의 나처럼 자녀들로 인하여

울음으로 사망과 같은 세월을 보내는 영혼들과 함께 기도하고,

그 자매들에게 가난한 심령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비록 타운 홈 크기의 이 작은 집이지만

하나님께서 나로 거하게 하신 이 복된 집에서

백향목 궁같은 삶을 누리며 편히 살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결코 나만을 위한 안락한 삶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바울이 관제를 쏟아 부음같이 쏟기를 감히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며…  <대상 17:25>

 

 

목요 찬양 시간을 통하여

다윗의 고백처럼 <17: 20>

"주 같은 분은 없습니다 

 " 고백하길 원합니다.

 

 

내 구주 예수님 주 같은 분 없네

내 평생에 찬양하리 놀라운 주의 사랑을

위로자 되시며 피난처 되신 주님

나의 영혼 온 맘 다해 주를 경배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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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은사를 주신 하나님은 안 보이고 사람의 눈엔 은사만 보인다는 말..마음에 와닿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지고, 소유된것들을 보지 말고 그것을 주신 하나님에게만 촛점을 맞추는 하루가 되기를 노력하겠어요.
감사..오늘도 평강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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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결코 나만을 위한 안락한 삶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영원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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