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이런 사람 꼭 있더라...
본문
<역대상 15:29>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어다보다가
다윗 왕의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심중에 업신 여겼더라
언약궤 한번 잘못 운반하다가 궤 옆에 쓰려져 죽은 웃사로 인해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초상집 같던 이스라엘이 이제 언약궤가 석달동안
오벧에돔의 집에 무사히 있었을뿐 아니라
그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음을 보고
즐거이 오벧에돔의 집에서 메어 나왔다.
다시 준비하는 과정에서 철저히 점검하고
혹시나 뭐가 또 빠졌을까, 잘못됐을까, 부족하지는 않을까?
조심, 또 조심하면서 하나님, 도와 주소서를 연발하며
한 발자국 한발자국 두려움과 떨림으로 옮겼을텐데…
무사히 한발을 전진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며 목적지에 도착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럴때 꼭~ 찬물 끼얹는 사람이 있더라…
하나님의 궤가 다윗성에 들어서는 순간,
다윗이 너무 기뻐 체통을 지키지 못하고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다윗의 아내 미갈이
심중에 하늘 같은 남편을 업신여기는 죄를 저지르고 말았으니…
마땅히 다윗과 함께 기뻐해야 할 미갈이..
온통 기쁨과 축제의 도가니 같은 필름이 갑자기 멈춰 버린듯 하다.
아니, 하늘같은 왕을 업신여기다니…
다윗처럼 멋있는 남편을 어떻게 깔볼수가 있을까?
그런데…
나의 내면의 소리가 이 대목에서 그냥 넘어 갈리가 없다.
‘너도 간밤에 네 남편 업신여겼쟎아…’
아, 그러고보니
어젯밤 아랫층에 불이 켜져서 내려와 보니
남편이 마룻 바닥에 큰 대자로 누워 주무시고 계신가 아닌가?
그 모습을 보고는 속으로 ‘으이그~ 한심해’ 하고
반 업신여기는 마음으로 도로 올라갔다.
ㅇㅇ 자매는 코골이 때문에 분방하던거에서 합방으로
부부의 삶이 개선됐다는데 우린 대체 뭐하고 있는거람…
오늘 아침 철이를 학교에 보내고는
커피를 끓이며 간밤에 왜 그렇게 잤나고 물었더니
허리에 담이 결려 너무 아파서
좀 나아질까 해서 딱딱한 바닥에서 잤단다.
아, 그랬구나… 갑자기 미안해 진다.
다윗의 아내 미갈이 심중에 업신여겼다 함은
다윗의 한가지 행동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평소에 다윗을 향한 미갈의 마음 저변에
못마땅함과 얕잡아 보는 마음이 깔려 있었음이 아닐까?
춤추는 다윗을 보고 업신여긴 미갈을 통해
평소에 남편을 향한 나의 마음 가짐에 대해 다시 한번 짚어 보라고 하신다.
이제 마악~ 운동하러 나간 남편이 들어 오면
어찌 적용, 마무리를 해야할지 그게 고민이다.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운동하고 들어오는 남편집사님꼐
"어머, 여보 땀흘리고 오니 더 멋있어졌네~"라고 한마디 하면
너무 닭살일까요? ㅎㅎㅎ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닭살?..아녜요...난..수희 자매님에게 이 말도 해주려고 했는데여?........운동하시고 돌아오시는 남편에게 ..어머..멋있어졌네..하시고, 다윗처럼... 그 앞에서 춤도(?멎지게) 추세요..그래야, 미갈의 마음을 회개하는 확실한 적용이죠..ㅎㅎㅎㅎ(자매님?..내...가 ..너무 심했나요?....농....인데...ㅎㅎㅎㅎㅎㅎㅎ)하하하!!!!!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아침에는 내가 바로 미갈이었노라"라고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실토했구요.
저녁에는 그날 접한 ㅇㅇ 선교사님의 회복, 그리고 불가능해 보였던
ㅇㅇ 자매님의 신분 문제 해결등의 기쁜 소식으로 인해
찬양하며 들썩 들썩 춤췄습니다. 잘했죠? ㅎㅎㅎ
내 구주 예수님 주 같은 분은 없네
내 평생에 찬양하리 놀라운 주의 사랑을
위로자 되시며 피난처 되신 주님
나의 영혼 온 맘 다해 주를 경배 합니다.
온 땅이여 주님께 외쳐라 능력과 위엄의 왕되신 주
산과 바다 소리쳐 주의 이름을 높이라
주 행한 일 기뻐 노래하며 영원히 주님을 사랑 하리라
신실하신 주의 약속 나 받았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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