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초심
본문
역대상 16: 37-43
40: 항상 조석으로 번제단 위에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하여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게 하였고
다윗은 지난번 언약궤를 옮기다가 웃다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을
뼈에 사무치는 분노로 받아들였다.
자신의 잘못된 결정이
한사람의 목숨을 희생하게 되었다는 철저한 뉘우침이 있었다.
여호와께서 충돌한 그 사건을 통해
비로소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섬길 수 있었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규례대로 언약궤를 옮기는데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나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환경의 변화가 오면
특히 내가 조절할 수 있는 능력 밖의 일이 생길 땐
난 괭장히 무기력해진다.
이번에 남편과 몇몇동료들이 하던 사업이 조만간 문을 닫게 되었다.
형편이 좋지 않은 상태로 계속 끌어오다가
드디어 문을 닫기로 결정을 했다고 한다.
대충 내막은 알고 있었는데도
막상 들으니 가슴이 쿵하고 내려 앉는다.
비슷한 일을 다른곳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순간 난 너무 불안했다.
그리고 분노했다.
그 분노는 다윗의 고차원적인 분노와는 상반된
하나님과 남편에게 투사되는 원망서린 분노였다.
그래서 하나님께 물어지지가 않았다.
내 힘으로 기본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았으나
그냥 그대로 무기력한 며칠을 보내고
그러면서 다시 한번 신앙의 나의 수준을 확인했다.
나는 아직 바라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생기는 떡고물에 집착하고
하나님 한 분만으로는 나의 기쁨은 다 채워지지 않는다.
언약궤를 메고 오면서
힘껏 뛰고 춤추고 노래하던
다윗과 그 일행들의 즐거운 행렬이 요 며칠 이어졌지만
나에게까지 미치지 못하였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언약궤를 메고 행진하던 그들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구원의 감격, 이스라엘에게 하신 언약…
그것이 정말 실체로 받아들여지지 않고서야
그렇게 미친듯이 뛰고 찬양하고 하진 못했을꺼다…
그순간 그들에겐 그들의 열악한 환경이
결코 문제로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하나님께 묻는 자세를 다시 취하기로 한다.
구원의 감격을 다시 회복하도록 항상, 날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말씀앞에 앉아야 겠다.
그래서 그 일행에 합류하여 미친듯이 뛰고 즐거워하고 싶다.
그후 다윗이 집으로 돌아가 자기 집을 위해 축복했듯이
나도 하나님께 받은 축복이 남편에게도 흘어들어가도록 하는 축복의 통로이고 싶다.
적용:
1. 찬양팀을 잘 섬기자
- QT 찬양연습에 늦지 앉도록 한다. 기도로 준비한다.
- 교회 새신자 환영회가 시작되는데 되도록 빠지지 말고 찬양팀으로 섬기기
2. 남편을 잘 섬기자
- 남편에게 눈치주지 말고 잘해주자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떡고물을 보던 혜숙자매의 눈이
생명의 떡되시는 예수님께로 완전히 집중되기를...^^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지금 자매님보다 남편 형제님은 더 힘드시고 마음이 불편하시겠죠...
그럴 때 정말 더 잘해주고 절대 눈치 안주고 격려해주시면
남편이 두고 두고 고마와하고 잘 해 준답니다
4년전 남편이 동업으로 크게 벌린 비지니스를 6개월만에 문닫고 파산직전까지 갔을 때
제가 단 한번도 남편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은 것
(저같이 욱-하는 성격의 사람이 그 때는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아마 힘드니까 더욱 말씀에 매달린 덕분에...)
에 대해 지금까지도 남편이 고마와 합니다.
주님께서 어려움 가운데서도 혜숙 자매님께
찬양하고 감사하며 남편을 격려할 수 있는 힘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1번 적용, 내 평생에 젤 맘에 드는
넘버원 ~ 적용, 실천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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