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묻기만 하면 되는데!
본문
14.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같은 문제를 또 다시 만났을때,
하나님께 같은 질문을 다시 한다는 것…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정말 인격적인 분이시라는 것이 드러난다.
과거의 승리의 경험을 통해 공식처럼 존재하는 분이 아니다.
사울의 마지막과 매우 비교된다.
10:13-14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함이라…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며…
하나님께 아예 묻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신접한 자를 의지할 만큼 인격적으로 부딪히지조차 못했다.
두 사람의 차이는 여기에서 시작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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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인격적으로 나아가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도 너무나 인격적으로 대해주신다.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문자온대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 왜 똑같은 질문 자꾸하니? 지난 번에 알려 줬으면 이젠 알아서 해야지…답답하구나…’
하시지 않으시고, 이번엔 새로운 병법을 알려주신다.
게다가 하나님께서 친히 앞서 가신다고까지 약속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하셨다.
다윗은 모르는 적의 달라진 작전까지 다 파악하고 계신것이다.
다윗은 묻고, 순종하고, 최선을 다하면 되었다.
고질적으로 싸우자고 달라붙는 나의 블레셋에 대해 유일한 해결책이신 하나님을 만났다.
우리부서의 일이 그렇다. 아이들은 일정 나이에 들어와서 시간이 지나면 나간다.
해가 지남에 따라 아이들 하나하나는 바뀌지만 싸워야 하는 문제들의 성격은 매번 비슷하다.
어제는 몇몇 아이들과 스탶들과 잠깐 마실을 다녀왔다.
특별히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한두학기를 지낼아이들도 함께했다.
오고 가는 동안에 차안에서 떠드는 아이들의 수다를 들으며
젊음과, 학벌과, 빠방한 배경으로 무장한 이 아이들의 자아가 어떻게 해야 깨어질수 있을까?
이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갈 때쯤엔 얼마나 변화가 되어있을까?
난 대체 무엇을해야하나? 한 두해 섬기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새롭게 부담스러운걸까?...
이런 생각으로 맘이 조금 무겁고 있는데, 이 생각이 부서 전체아이들에게로 확대되었다.
아직은 영적으로 어린 이 아이들이 부서를 졸업할 때쯤엔 얼마만큼 까지 변화가 되어있을까?
이제까지 졸업한 아이들은 어땠더라? 그저 똑같은 상태로 지나가는 통로로만 존재하면 안되는데…
이런 저런 생각이 자꾸만 솟아나서 웃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씁쓸했다.
어쩌면 다윗도 나와같은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부담의 정도는 비교할 수 없이 컷겠지만…)
툭하면 예고도 없이 쳐들어 와서 약탈을 해가는 블레셋…
자주 만나는 적이지만 전쟁은 매번 두려운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묻자온대…’ 이거면 끝난다.
새로편성된 조에는 아이들끼리는 물론이고 나 조차도 아직 어색한 새얼굴들이 반 이상이다.
몇번이나 조를 맡아도 새롭게 긴장이 된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따르면, 나에겐 막강한 무기가 있다.
‘하나님께 묻자온대…’
백번을 여쭈어 보아도, 백번을 반갑게 답해주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묻지를 않는게 오히려 문제다.
적용: 기도!
그런데 기도하기 앞서서 정리가 되도록 적고 보면서기도하기로 한다.
은근히 두려우면서도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있던 구석에 숨어있는 영역들을!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양손잡이 (^ ^) 써니 자매님께서
하나님께 기도로 여쭙는 영역들이 마아악~ 넓어지는게 보여요 보여~
저도 이번주엔 <순간마다 하나님께 묻기>예요.
마음속으로만 말고
형식적으로라도 입으로 소리내어 여쭙기...
오늘 제 큐티, 써니 자매님께서 올리신걸로 대신 할께요.
흐음~ 이래도 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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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벌써 다윗이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