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영원히!!!
본문
2절 “……이는 여호와께서 저희를 택하사 하나님의 궤를 메고
영원히 저를 섬기게 하셨음이니라 하고”
하나님께서 레위인과 싸인한 계약서를 보는 듯하다.
고용기간은 <영원>, 즉 <끝나지 않는 시간> 동안.
어떤 번역을 봐도 ‘영원히’, ‘forever’, ‘for ever’ 는 꼭 들어가 있다.
오늘은 <영원히> 이 단어 하나에 완전 꽂혔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결코 끝이 나지도 않고, 끊어지지도 않는다는 사실에 눈물이 난다.
머리에 있던 지식이 가슴으로 내려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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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히 중국 나환자마을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었다.
과장도 없고 감정도 많이 절제하셨지만 메세지는 힘이 있다못해 충격적이기 까지 했다.
나는 과연 거듭난 사람인가…주님께 내 모든 끔찍한 죄악들을 용서받은 사람답게
살고 있는 건가…하고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그저께에 이어서 요즘 최고의 고민거리인
‘나를 통해 회심하는 영혼이 없다.’는 사실에
또 다시 생각이 머물렀다. 그리고 급 우울해져 버렸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너무나 부끄러웠다.
스스로가 생각해도 참 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그것이 빈 깡통같은 열심이면 어쩌나 싶었다.
정작 주님이 원하시는 영혼의 추수와는 관계없는 열심이면 어쩌나…괴로웠다.
그렇지만 오늘 말씀은 “길ㅡ게 보라” 고 말씀하신다.
마치 영원이란 시간동안 고용된 고용인의 계약서를 눈으로 보는 것 같다.
섬기라고 택하신 이도 하나님, 계약의 주체도 하나님이시고
나는 혈통적인 레위인은 아니지만 십자가 보혈의 싸인으로 택해진
영적 레위인이라고 말씀하신다.
단거리 달리기 처럼 섬기고 말것이 아니라고…
이 세상에서 사는 기간에만 섬기고 손 놓을것이 아니라고 하신다.
“너는 영원히 나를 섬겨야 해!” 라고 말씀하신다.
서둘러 열매를 맺고자 하는 급한 열정은 내려놓고,
규례대로 하나님앞에 나아가야함을 깨달았다.
규례대로…여호와의 궤를 어깨에 지는 것으로…
말씀을 매일 지는 것으로…
나의 영원하신 하나님을 영원토록 섬기는 발걸음을
한발 한발 차근차근 떼어야 함을 알았다.
어제는 하나님께 묻는 것으로,
오늘은 말씀을 지는 것으로,
한발짝씩 걷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어제는 하나님께 묻는 것으로, 오늘은 말씀을 메는 것으로
물을때, 메겠다는 순종의 고백이 필요한 거군요...!
더 묵상해야 겠어요...^^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저도 왜 그리 한두 시간만 뛰고 말것같이 사는지 원...
조급함 내려 놓고 차근 차근 한발씩...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