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성냥개비같은 나의 인생에...
본문
역대상 10장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저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더라.”
(13-14절)
오늘 본문의 비참한 결말의 원인은 사울왕에게 있다.
그럼에도 본문을 읽으며 하루에 귀한 세 아들들을 원수의 손에 몽땅 잃고
아픈몸을 이끌고 어렵사리 쫓기는 사울왕이 몹시 불쌍해서 눈물이 다 나왔다.
이젠 노인이 다 된 나이에 부상을 입고 군급한 마음으로 쫓기는 모습…
하루에 귀한 세 아들들을 몽땅 잃어버린 상실감…
얼마나 두려우면 왕으로서의 체통도 없이 병기든 자에게 두렵다고, 죽여달라고 했을지…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렇게 상상하는 것보다
더욱 생생히 그의 마지막을 지켜 보셨을텐데…
어떤 맘이 드셨을까?
비록 그를 왕으로 삼으신것을 후회하신다 하셨고 그를 버리셨지만…
두려움과 군급함 가운데에서 단 한 마디라도
하나님 당신을 찾기를 기다리셨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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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사울왕은 끝까지 하나님을 찾지 않았을까?
잘못했다는 말까지는 안나오더라도 살려달라고, 너무나 두렵다고는
얼덜결에라도 부르짖었을것 같은데 그가 두려움을 토로하는 대상은 오직 병기든자 뿐이다.
아…그의 마음엔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
사울왕처럼 그렇게 외모가 준수하고 집안이 좋고 인격이 훌륭하고 겸손한 사람도
그 마음에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으면, 하나님께 온전히 붙들려 있지 않으면
이렇게 비참한 결과를 맞을수 밖에 없음을 확인한다.
짐 엘리엇 선교사님의 일기장에서 발견했다는 글이 생각난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 찾아보았다.
“하나님, 제가 감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 부족한 나의 나무토막같은 인생에
주여 불을 붙여 주소서. 제가 주를 위해 탈 수 있도록.
나의 삶을 주께서 소멸시키십시오 이 몸은 주의 것입니다.
나는 오래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완전하고 풍성한 삶을 원합니다.
바로 주님과 같이…”
나무토막같은 인생… 나. 무. 토. 막.
오직 불쏘시개로 말고는 달리 쓰일 곳이 없는 물건…
오직 하나님의 손에만 확실히 붙잡히면
다른 심령에 불을 붙이는 도구가 될수 있다.
나무토막 이라도 하기에도 그런 성냥개비 같은 나의 인생 이지만
주님께서 불을 붙여 달라고 간구했다.
사울왕의 조금씩 모자란 순종이 연쇄적이고 거대한 파멸을 불러왔다면
작지만 충성된 순종은 큰 불을 불러일으킬 불쏘시개가
될것이라고 믿는다.
댓글목록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10).gif" alt="emoticon">.............오늘글은 너무 감동.......^^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팍 와 닿습니다
작지만 충성된 순종은 큰 불을 불러일으킬 불쏘시개가 될 것을 믿습니다! 아멘!!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점점 다윗이 되어가고야 말, 선희자매의 전투태세가 보이는 듯...!
긴장하자, 박소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