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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윗의 따뜻한 마음

등록일 2009-09-04
작성자 최승경

본문

<따뜻한 다윗의 마음> 구월 삼일/09 대상 11:10-46

 

기도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려.기도는 기도데로 못하고..잠은 잠데로 못 잔채..

늦은 아침...묵상을 하는데..."용사"라는 말이 자꾸 내 마음을 

요동케 하였다.

하나님께 묻기 시작하자...나에게는 어떤 용사가 있냐고......

 

용사...!다윗이 왕이 되자마자..몰려든 용사들..

11장 거의 전체를 도배한 용사들의 나열........

다윗이 사울에게 쫏겨 아둘람 굴로 숨었을때 몰려들었던 400명의 사람들..

이들은 "환란 당한 모든자와 빚진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삼상22:2> 들이다.

 

환란 당한 자들과 빚지자와 마음이 원통한자.......가 다윗을 돕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상해 보았다.

 

다윗이 사울에게 쫏기어 숨었을땐, 가장 다윗의 마음이 상해 있었을때 였을것이다.

그런 다윗에게 몰려든 억울한 자들은 아마도 가장 자신을 이해해주고 

위로를 해주기에 적합한 자들이었을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해주며..돈독해진 우정........? 신뢰감.......?

..이런거 아니었을까?..

 

가장 내가 힘이 들었을때 나를 위로해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야말로

내가 어떤 처지에 이르더라도 나를 위해 죽어주고 나를 도와줄사람들인것이다.

 

그 당시 모든 억울한 자들을 잘 포용하고 감싸주었던 다윗에게

훗날..그들이 용사로 나타나 다윗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은 당연히 다윗이 

받아야하는 대접이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다윗의 마음이 나에게 있다면..

나보다 약한자들..세상이 몰라주는 사람들..을 위해

맘껏 전도하고 맘껏 위로할수 있을텐데..세상 눈치 안보고....란 생각을 했고

이렇게 위로가 된사람들이야말로 나를 위해 진심으로 도울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무슨일을 해도 그들(내가 함께한 사람들..)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넉넉히 해 내리라 란 생각도 하였다.

 

나에게 나의 용사를 만들려면..

내가 먼저 그들의 용사..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그들을 위해 죽어줄수 있는 내 자신이 되어야한다는것이 오늘 나의 묵상이었다.

 

그리고 오늘 하나님은 나에게 진짜로 내게 용사를 보내주셨다.

 

모처럼..한 자매를 거리에서 만났다.

한참을 내게 찿아오지 않던 그 자매를 본 순간 너무 반가와 소리를 지르며 

다가갔다. 물론 그 자매도 반가히 나를 맞이 하였다.

그리고는..

그 자매는 그동안 나에게 발걸음을 하지 않은 이유를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유인즉..

내가 그 자매에게 섭한 말을 하였다는 것이었다.

무슨 말이었는지를 설명하는 자매의 말을 나는 물론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

 

순간..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고..바로 나는 그 자매에게 용서를 빌었다.

내가 그냥 뱉은 말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그 자매의 말에...

무조건 미안하다고 말을 할수 밖에 없었다.

나는..남에게 말로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람이라고만 여겨왔었다.

얼마나..내 자신이 당황스럽고..이해가 가지도 않았으며

내 눈에 티는 보지 못하는 이기적인 나 자신을 발견했는지....

 

관계회복을 한후..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 자매야말로 오늘 하나님이 보내주신 나의 용사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내일 모레 시작하는 삼일 금식에 기도의 용사가 더 필요했었다.

 

나를 위해 진실로 걱정해 줄사람...한 사람더........한사람더.......

보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날이었다.

 

앞으로 살면서..될수 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내가 먼저 도와주어...

그들과 동고 동락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용사가 되어주는

관계를 유지 하여 어렵고 악한날에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야하겠다.

 

이렇듯..다윗의 따뜻한 마음을 교훈 삼아...

하나님의 뜻에 다달을수 있는 하나님의 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서인지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나를 울렸다.

 

하루종일 가게를 찿아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을 위로하게 하셨고,

그 위로를 통해 나 자신이 위로받는 시간들이 되기도 하였다.

 

이곳 저곳에서 보내주시는 용사들이 나를 힘나게 하였다.

영적으로 힘이 들때 보내주시는 복병과 나를 위해 중보해주는 

기도의 동역자도 있지만..

이런 저런 용사들을 나에게 붙이셔서 나의 갈길의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보는 뜻깊은 날이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원수야..해 볼테면 해 봐라..!!

나는 하나님의 군사들도 있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용사들도 있다.........!!

라고 자신있게 외쳐본다..

 

적용: 그 어떤경우에도 다윗의 따뜻한 마음을 가지자.

        나도 힘들다...나 살기도 바쁘다..그러나..

        나보다 더 힘든00자매,00형제들을 위로하고 힘이 되어주자.

        왜냐면, 나에겐 나만의 용사가 있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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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기도해야한다는 왕부담 한가득,
그러나 정작 기도는 못하고 잠마저 설칠때가 한두번인가요?
마음에 팍팍 와 닿습니다.
금식 기도 7,8,9일에 하시는걸로 기억되는데...
저도 이번 초 여름에 했을때
테이블 자매님들께 돌아 가면서 한끼 금식 해달라 했습니다.
그 덕분엔지 간식, 음식, 커피의 유혹 없었더랬습니다.
저두.... 자매님의 금식 위하여 기도 하지요.

그 대신에, 금식 기도 끝나면 간정란에 올려 주삼~ ^ ^
기다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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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기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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