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도 침상에서...
본문
<미가서 2:1>
침상에서 악을 꾀하며 간사를 경영하고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찐저...
이번엔 잠을 좀 충분히 자고 새벽 예배에 가야지... 하는 마음에
어젯밤에 평소보다는 일찍인 밤 10시부터 잠을 청했으나
1시 반이 다 되도록 침상에서 몇시간을 뒤치락 거려서였을까?
오늘 아침 가장 나의 눈길을 끄는 <침상>이란 단어…
낮에 마신 커피 탓인지, 너무 졸린데도
나는 정신이 말똥말똥 해 참으로 괴로운 밤이었다.
악을 꾀하고 간사를 경영하는 자들이
침상에서 그랬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여러가지로 생각해 본다.
하루 종일 바쁜 일 가운데 정신 없을땐
오히려 악한 생각이 틈을 타기가 어렵다.
하지만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침상에 누웠을때보다 평온하고 긴장이 풀리는 곳이 있을까?
영적으로 방심하기 쉬운곳,
상상의 나래를 펴며 마음으로 죄짓기 쉬운곳 중의 하나가 침상일 것이다.
침상이라 하면 또한 은밀한 곳 아닌가?
이 은밀한 곳에선 내가 뭘 하든, 뭐라하든 아무도 보지 않으니
생각으로 죄짓고 계획하기가 쉬운 곳이 아닌가?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잠언 4:16>
악인들은 악을 행해야만 잠이 오는구나…
자나 깨나 남의것을 탐하여
빼앗고 취하는 생각으로만 가득찼구나…
밤에는 침상에서 악을 계획하고
날이 새면 그 손에 있는 힘으로 약한 자들을 괴롭히는구나…
남을 해할 계획을 하면
하나님께서도 재앙 내리기를 계획 하실 수 밖에 없다고 하신다.
그들 스스로 헤어나오지 못할 재앙은
그것을 계획하시고 허락하신 하나님께서만이
풀어 주실 수 있는 재앙일 것이다.
이젠 내 백성이 아니라
<이 족속>이라고 부르시는 하나님,
<my people>도 아니고 <this people>이라고 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실 수 없는 단계까지 갔음이 느껴진다.
시편 63편에서
다윗은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고
밤에 주를 묵상 하겠다고 했는데…
예루살렘에서 쫓겨나 유다 광야에서 있을때
다윗은 대적들을 어떻게 이길까,
어떻게 앙갚음해 줄까 계획하지 않았다.
다윗은 악을 꾀하며
간사를 경영하지 않기 위해 몸부림 칠 필요가 없었다.
하나님의 인자하시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얼마나 큰지를 기억하고 묵상했다.
다윗은 그저,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낫기 때문에
입술이 주를 찬양하되 침상에서까지도 주를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 아침,
시편 63편을 통하여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사랑고백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큰 기쁨을 안겨 주신다.
마치 물안개가 살며시 피어나듯
나의 심령 깊은 곳에서 은은한 희열되어 솟아 오른다.
<오늘의 적용, 실천>
나의 심령에 악과 간사한 마음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다윗의 마음으로 시편 63편을 암송해 보기로 한다.
(1~8절을 중심으로 …)
* * * * * *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욕망을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방법을 모색해 왔다.
아마도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훈련(discipline) 과 자기 부인(self denial)일 것이다.
그러나 자기를 얼마나 강하게 부인하든,
그것이 결코 당신의 감각을 완전하게 다스리지는 못할 것이다.
만일 당신의 외적인 천성에서 나오는 욕망들을 깊이 생각한다면
–즉, 그 욕망들에 의식을 집중 시킨다면- 그 욕망들이 점점 더 살아나게 될 것이다.
그러한 욕망들이 다스려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점점 더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있는 다섯 가지 감각들을
정복하기 위한 방법은 단 한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내적인 명상 (recollection)의 방법이다.
당신의 영혼으로 하여금 완전히
내적으로 당신의 심령을 향하도록 하여,
거기에 계시는 하나님을 소유하는 것이다.
당신의 영혼의 모든 의식과 에너지는
밖으로가 아니라 안으로 행해져야 하는 것이다
즉 안으로 향하여 그리스도께로 집중 되어야…
당신 안에 계신 하나님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묵상하고 생각하게 되면
이제는 자기를 부인하는 것에 대해서와 “육체의 일을 벗는것” 등에 대해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육체를 다스리는 경험을 하게 해주실 것이다.
당신이 주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갈수록
죄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게 되며
다른 모든 것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습관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기> - 잔느 귀용 -
댓글목록

윤정란님의 댓글
윤정란 작성일
글 읽고 시편 63편 읽어보았어요..
6절과 7절에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앗, 저도 시편 을 찾아보았는데...
다윗왕은 온 밤을 주님을 생각하며 지낸 날이
많았다느것을 이제야 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