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매직 거울
본문
미가서 5장 1-9
지금은 콜로라도에서 군목으로 섬기고시는 우리부서 예전 목사님께서는
설교때에나 몇몇아이들과 만날때에 자주 권유하시는 것이 있었는데,
최소한 하루에 한번은 오분정도를 거울을 바라보고
나는 귀하고 잘생긴/아름다운 하나님의 아들/딸 이라고 말해주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안에서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고 싶으셔서 정말 자주 그렇게 권하셨다.
일년이상 꾸준히 그렇게 한 후에 정말로 얼굴이 달라져 있을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일년 후에 정말로 체크 하셨었다. 그렇게 해온 사람있는지…
몇번 해보다 잊어버린 나와 달리 몇몇 아이들은 정말로 그런 시간을 꾸준히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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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가서의 말씀은 목사님이 말씀하신 그 매직 거울같다.
야곱의 남은자…라는 단어에서는 비참함이 느껴진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말씀은 너무나 대조이다.
주권을 잃었기에 모든것을 잃은 버려진 존재같은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숲속 짐승들 가운데 있는 사자와 같다고 하신다.
감히 사자와 맞장을 뜰 담력을 가진 짐승이 몇이나 될까…
그들이 비록 다른 민족 사이에 끼어서 살아야 하는 환경을 허락하셨지만
비굴하게 의존적으로 살아야 하는 존재가 아닌
양 떼의 한가운데 서 있는 사자와 같다고 하신다.
이리저리 끌려가고 찢겨지는 상황속에서
미가선지자의 말씀을 듣는 이스라엘 백성은
도대체 어떤 마음이었을까?
과연 그럴까? 정말일까?
의심하고 받아들이지 않느 사람들도 있었을것이고,
와…too good to be true…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진리로 받아들인 사람들도 있었을것이다.
본문말씀속에 비추어 보는 나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
사자처럼, 젊은 사자처럼 위엄있고 카리스마 넘친다.
솔직히 나 스스로 자각하고 있는 나의 모습과는 다르다.
조금 웃기기도 하지만 때로 자존감이 땅바닥에 떨어지는 날이면
작은 짐승도 아닌 숲속 나무에 기생해서 사는 버섯 같기도 하다.
이처럼 내 의식속의 나는 환경이 어떻게 말하는지 따라
구부러지고 망가져있는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유일한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만 받아들이기로 결단한다.
나는 사자다. 그것도 눈나쁘고 무리지어 다녀야만 하는 양떼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젊은 사자다.
또 6절의 말씀처럼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기 전에,
사람이 뭐라고 하기를 기다리는 일 없이 내리는 비가 되리라.’ (공동번역)
줏대가 있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아자!
^ ^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선희 자매님은 젊은 사자,
저는 중년의 사자? ㅋㅋㅋ
자존감 땅바닥, 기생하는 버섯...
그다지 열매 없는 환경을 보면 딱 맞습니다요.
근데 정말 매직 거울을 보니
영롱한 이슬이 초롱 초롱,
쓴비가 아니라 단비가 부슬 부슬이네요~ ^ ^
저도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