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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완악한 마음 없애기

등록일 2009-08-19
작성자 윤정란

본문

사도행전 28장 27절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바울의 이야기를 듣고자 날자를 정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눈으로 보고도, 귀로 듣고도 깨닫지 못했다.
바울 사도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완악하여 그렇다고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며
말하고 있다.

마음이 완악하여...

요즈음 답답함이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남편의 마음때문이었다.
아직도 하나님에 대하여 실망하고 하나님이 계신가에 대하여 고민하는,
아니 하나님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늘 나한테만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는 거 같아 맘이 더 상한다.

언젠가 심방오신 목사님께서,
남편을 좋은 진주를 찾는 장사꾼에 비유해 주셨다.
그 진주를 발견하고 나면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본인과 같은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이 될거라고..
반대로 밭에 숨긴 보화를 찾은 사람인 나는 그런 남편이 잘 이해가 안된다.
그냥 믿으면 되지 힘들게 찾는 그 모습이 말이다.(남편이라서 더 그런거 같다.)

하나님께 마음을 열지 않는 남편의 완악한 마음 때문에
지금 이렇게 뭔가 막힌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한 배를 타고 있는데 서로 다른 방향으로 노를 젓고 있어서
배가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서있는 모습이 종종 떠오른다.
그럴 때면 힘이 빠진다.

나쁜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서 좋지 않은 결과로 인해 하나님을 원망한다.
원망, 미움, 분노,상처들로 남편의 눈을 쳐다보기 어려울 정도다.
근데 참 이상한 것은, 내가 남편한테 잘못을 지적할 때마다
내가 한 말이 내 마음에 다시 메아리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너도 그렇잖아...." 하나님 앞에서 지키지 못한 것들이 생각이 난다. 
맨날 다시는 안하겠다고 결단까지 해놓고 지키지 못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내가 남편 때문에 속상한 것처럼,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 이렇게 마음이 아프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그 짧은 시간에 든다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면 양심에 걸리므로 두 번도 말하기 힘들다. 
말을 다하지 못하면 화가 풀리지 않아서 기도도 안되고 체한 사람처럼 된다.
그래서 더 답답한 것이다.

이러기를 반복하는 중에,
어제 큐티에서 만난 자매님이신데 한동안 연락도 안했는데
승리하라며 요한 1서 4장16절 말씀과 함께 텍스트 메세지를 보내주셨다.

사랑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안에 거하는 자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신다는..
남편을 사랑하라는 음성으로 받게 되었다.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1월달에 묵상한 말씀도 생각났다.

그리고 오늘 아침 묵상하면서
나는 남편과 내가 지난 몇년간 달라진 환경으로 인해 변했을 거라고 착각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달라지지 않고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가라앉아 있었을 뿐이었다.
남편의 마음이 아니라 
완!악!한! 내 마음을 고쳐달라고 기도가 나왔다.
말씀 묵상해도 고쳐지지 않는 것들..나만 아는 것들...
나에 대한 기도가, 남편에 대한 기도가, 가정에 대한 기도가 너무 절실해졌다.
 
치유하시고 회복시켜달라고,,
상처와 분노 낙심을 제거해 달라고,,
남편에 대한 나의 나쁜 생각과 행동 반응들을 용서하시고 고쳐달라고,
선한 아내가 되기를..
지혜롭고 자랑스런 아내가 되기를,,
정말로 진짜로 내가 먼저 변화되기를..
남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를..
모든 기대를 하나님 앞에 맡깁니다.

적용: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 나라를 강론한 것처럼
나도 하나님나라가 내 안에 우리 가정안에 이루어지어서
이방인에게 하나님나라를 전할 수 있도록 무시로 기도할 것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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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재님의 댓글

김 민재 작성일

자매님의 기도 제목과 내 기도 제목이 같네요
우리 서로 생각날 때마다 기도해 줍시다.
우리의 남편들을 위헤서......또한
우리 자신들이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예요.
베드로전서 3:1,4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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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란님의 댓글

윤정란 작성일

넵!! 그럴게요 자매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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