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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도행전을 마치며 띄우는 큐티편지

등록일 2009-08-20
작성자 김은애

본문

사랑하는 큐티라이프 가족에게,<?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방학 동안에도 말씀 안에서 늘 평안하셨지요?  

 

6월부터 시작한 사도행전 말씀과 하루 하루 지내다 보니 어느새 방학도 끝나가고  
사도행전도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28장 마지막 말씀을 묵상하며 바울사도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사도행전 말씀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받은 은혜를 세어보았습니다.


올 여름 저는 건강 때문에 사역일정을 뒤로 미루고 집에서 조용히 지낸 편입니다
. 
덕분에 말씀 속으로 깊이 들어가 깊이 묵상하고 깊이 기도하며 깊은 세계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역동적인 사도행전 말씀이  쉼의 시간을 갖는 제 삶과 맞지 않을까봐 걱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 거하시는 성령하나님을 깊이 만나며 새 힘을 얻었습니다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생수를 흠뻑 마시며 영혼이 새로워졌습니다. 
이제 91일부터 시작되는 모든 사역들, 분명한 사명감으로 새롭게 힘차게  담대하게
시작 할 수 있는 마음 준비 완료됐습니다
.

 

사도행전에서 받은 은혜중 바울이 로마로 가는 말씀을 중심으로 몇 가지만 나누겠습니다.
바울이 배를 타고 로마로 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거스리는 바람을 헤치고 가야했습니다. 
그날 본문은 간신히’(with difficulty)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항해가 어렵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런가하면 갑자기 휘몰아치는 유라굴라 광풍을 만나 죽을 고생을 합니다.
배는 파선되고 목숨만 겨우 건집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멜리데섬에서는 독사에게 물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간신히 간신히 가면서도 또한 큰 어려움을 몇번씩 겪으면서도 바울은 결국  로마에 들어갑니다. 저는 바울이 로마에 들어가는 장면에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감격의 눈물이었습니다.
드디어 로마에 들어가셨군요!”  눈물흘리며 박수를 쳤습니다.

 

요즘 저는 체력뿐만 아니라 여러면에 간신히 넘어가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낙심이 될 때도 있습니다. 더구나 암과 싸우며 간신히 숨쉬고
간신히 목숨을 이어가는 여동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
하지만 바울이 간신히 가면서도 또한 풍랑을 만나고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도
드디어 로마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큰 위로를 얻었습니다
.
바울의 험난한 여정속에서 그를 돕고  붙잡아 주시며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주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뜨거운 열정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온갖 고난을 헤치며 로마에 갔지만
사실은 바울을 부르시고 그에게 사명을 주신 주님께서 이루신 것입니다.
 
본문의 많은 곳에서 주님의 돕는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바울에게 사명을 감당하도록 능력을 주셨습니다. .
어려울 때마다 필요한 사람을 붙여 주셨습니다
바울 곁에 가까이 가서 약속의 말씀을 주시며 
담대하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  바울이 로마에 갔을 때도 맞이하는 사람들까지 보내서 격려하셨습니다. 
죄수의 몸이지만 두 해 동 안 셋집에 유하며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그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만났기에  큰 위로와 확신을 얻은 것입니다.

 

그 주님께서 내가 어려울 때마다 도와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는 지금 간신히 헤쳐나가지만  주님께서
나의 로마에 들어가게 하실 것 입니다
나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동생의 주님이 되셔서 동생도 붙들어 주시고 그가 가는 데까지 함께 하실 것입니다.
바울과 나, 그리고 동생, 각자의 분량이 다르고 맡은 일이 다 다르지만 
주님은 각자가 가야 할 곳까지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자유할 수 있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인생의 풍랑을 만나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신히 살아가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광풍에 휘말려 허우적거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경제문제로 부부문제로 자녀 문제로 건강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 

 

이럴 때 우리는 우리를 부르신 주님를 기억해야 합니다 
각자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대로 되리라고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바울처럼 말입니다.  

 

그러면 지금 간신히 간다고 낙심하지 않으며  어떤 광풍에도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안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한 고비 한 고비 어려운 순간을 넘길 때마다
우리의 삶속에서 주님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  그 때마다 우리 주변에 복음이 전해지며
생명을 얻는 역사가 왕성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 결국 우리 모두는 소원의 항구에 닿을 것입니다 
우리의 주님이 분명히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바울의 하나님을 여러분 개인의 하나님으로 만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 힘으로 사도행전29장(여러분의행전)을 써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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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하나님의 은혜로 권사님을 비롯 모든 큐티라이프의 가족을 만난것은 저의 인생여정에 아주 큰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권사님 말씀처럼 광풍을 만나고 간신히 살아가는 삶이지만, 그 안에서 풍기는 예수님의 향기가 저를 피곤치 않게 하는것을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권사님께서 브라질에 심으신 기도와 큐티의 씨앗을 인하여 늘 감사드립니다...건강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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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간신히...간신히..
그러나,
바울의 사명감이 아닌
그 사명을 주신 주님께서 이루신것!
요즘 제속에있는 광풍으로
간신히 가고 있지만
주님때문에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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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때로는 갑갑하지만,
주님의 쉬운 멍에이기 때문에 견딜 수 있습니다.

때로는 무거운것 같지만,
주님의 가벼운 짐이기 때문에 거뜬히 질 수 있습니다.

권사님과의 인연이 아니었던들...
과거처럼 되풀이될뻔 했던 끔찍한 삶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권사님의 온전한 희생의 삶이 뿌린 씨앗들,
세월이 가면 갈수록 무수한 또 다른 씨앗들로 널리 널리 번져 가겠지요.
성령의 바람에 실려 머얼리까지 퍼져 나가는 민들레 씨앗처럼요...
 
큐티 라이프 공동체가 함께 써 나갈 큐티행전 29장,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찹니다.

항상 저희 기도 속에 함께 하심을 잊지 마시고
영 튼튼,
맘 튼튼,
몸 튼튼 하세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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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권사님의 글에서, 권사님의 목소리가 들려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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