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말씀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본문
미가 1:1-7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스라엘의 죄악을 적나라 하게 묘사한다.
그토록 싫어하시는 우상들을 세워놓고 그것들을 숭배하고,
게다가 그 우상들이 매춘의 댓가로 만들어진 것들이라니…
할 말이 없다.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나라의 수도였으니
중심세력 또한 지도자들이었을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미가는
정작 모레셋이라는 비교적 시골지방의 선지자였다.
시골의 잘 알려지지 않은 한 전도자의 가슴에서
하나님의 뜨거운 마음이 토해지고 있다.
3절 보라! 여호와께서 자기처소에서 나오신다.
그분이 내려오셔서 땅의 높은 곳들을 밟으신다.
산들이 그 분 아래에서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니
불앞에서 녹아내리는 초와 같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과 같다.
심판날이 미가 선지자의 눈에는 너무나 생생하다.
시간이 많이 흐른후 베드로 형님의 눈에도 생생했다.
베드로 후서 3장 10-13절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2주전 금요예배때 들었던 설교 말씀이 생각난다.
강사님은 말씀에 약속하신대로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인데,
그 날엔 모든 눈들이 주님을 볼 것이라고 하셨는데…
누가 주님을 알아볼수 있을것인지 질문을 던지셨다.
지금 주님과 깊은 시간을 충분히 보내는 사람들이
주님을 단박에 알아볼수 있을것이라 하셨다.
다시 오신다 약속하신 주님을 알아보고,
우주가 찢어지고, 원소들이 녹아내리는 가운데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볼 수 있는 원동력은
주님과의 깊은 사랑 뿐이다.
그 사랑 때문에, 주님의 마음이 다치는게 싫어서
행실이 거룩할수 말씀따라 경건함으로 살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운전중 작은 사고가 있었다.
사고가 나기 한 오분 쯤 전에 내가 하고 있던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
‘성경속의 하나님은 분명 좋은신 분임이 확실하다.
나는 그것을 믿는다.
복음서의 예수님을 보아도 그렇고
국물도 없는 심판을 외치시다가도
눈물나는 인내와 용서와 사랑으로 싸매시는
예언서의 하나님을 보아도 그렇다.
그렇다면 나의 하나님? 내 생활속의 하나님은?
좀 … 다르신가?’
머리는 다를릴가 없잖아! 하고 말하는데,
내 감정은 한번에 동의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곧 눈에 보이지 않고 내가 미쳐 깨닫지도 못하는
모든 보호하심이 생각났다.
맞아! 그 보호하심이 없다면,
난 이미 오래전에 삶을 포기했을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나서 끼-익, 쿵! 뒤에서 받힌순간
내차가 옆 레인으로 삐져나가 버렸다.
지나가던 트럭이 서서 도와주고,
마침, 우연히 지나던 사복의 여자 쉐리프가 차를 빼도록 도와주고,
뒤이어 온 경찰에게 설명을 해 주었다.
또 하이웨이 페트롤이 왔다.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데, 사람들이 다 알아서 처리해 버렸다.
놀라서 피곤했을뿐 정상적으로 출근해서 일까지 다 했다.
나에게 있어서 어제의 사건은
말씀속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과 꼭 같은 분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확인도장 같은 것이었다.
미가서를 통해서 만날 하나님을 기대한다.
말씀속의 하나님이 곧 100% 나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을 기대한다.
그 날에 한번에 알아볼수 있도록…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짧은 미가서이지만
사도행전으로 인해 약간 붕뜰수 있기 쉬운
저의 영혼의 균형을 잡아 주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성령의 흐름 속에서,
그러나 낮은자의 자세를 망각하지 말고...
말씀 안에서,
생활 안에서 모두 같은 하나님..
저도 그 확인 도장으로 맨날 점검 받도록 할께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