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그들을 보고?!
본문
사도행전 28:1-15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뱀에 물려도 놀라지 않고 툭,툭 떨어내어 버린 사도 바울인데,
로마에서 그를 마중나온 형제들을 보았을 때는
마음이 많이 움직인것 같다.
바울이 배에서 내려 형제들을 발견했을 때의 표정이나
그의 입에서 나온 표현들은
마음 깊은곳에서부터 저절로 흘러나왔을것이다.
이제는 오랜 배 여행으로 지친, 나이가 지긋한 노사도가
믿음을 형제들을 보자마자 얼굴이 급 밝아졌을 것이
상상이 되니 웬지 눈물이 난다.
그런데 동시에 매우 당황스럽다.
천하의 사도바울도 사람을 의지했다는 뜻인걸까???
왜 오직 <로마에서의 복음 증거> 만이 그를 움직이지 않은것일까?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는 말을 애써 붙잡고 사는 나로서는
15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다.
혼란스럽지만,
로마에서 만난 형제들의 얼굴을 보며
바울의 머리속에 지나간 생각들은 무엇이었을지 생각해본다.
사람이 줄수 있는 위로도 많은 부분을 차지했겠지만,
그들안에 심었던 말씀의 씨앗들…
그리고 이젠 장성한 그들안에서 그 씨앗들을 자라게 하신 하나님을 보았을것 같다.
형제들…그리고 형제들 안에서 역사하신…
오늘도 살아계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보고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또 담대한 마음을 얻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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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금요일에 한 학생이 찾아왔다.
교회를 찾고 있었다고…
처음엔 그저 교회샤핑하는 아이들중 하나이겠거니 생각했었다.
그런데 짧게 얘기를 나누던중 그 아이속에 있는
갈급함을 쉽게 발견할수 있었다.
이런 저런 사정이 꼭 그 나이때의 나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주일에는 예배를 드릴수 없어서 혼자서 금요일 예배를 찾아온 아이…
문자 하나에도 너무나 고마워하는,
(신앙을 물론이고) 관계 조차에 목마른 조그만 자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만큼의 통로가 되고싶다.
그리고 언젠가 그안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보고
눈물지을날이 올것 같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눈물지을 날...?!
꼭, 눈물 지으세요~^^ 하나님의 역사가 눈으로 보이는 그 날에~^^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하나님이 원하시는 만큼의 통로" 라고 하시지만, 자매님 안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이상의 통로가 보이네요....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19).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