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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신뢰

등록일 2009-08-18
작성자 김 민재

본문

사도행전 27:13-44


바울과 백부장 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싫은 배가

미항에서 출항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광풍이 일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선원들이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살 수 있는 길이 보이지 않았다.


바울의 그들이 여행을 계속할 경우 위험하다는 의견을 듣지 않았던 백부장이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바울의 말이 맞았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바울의 말이 믿겨지지 않았지만

그들이 다 살 수 있다고 말씀하신 자기의 하나님을 믿노라고

담대하게 확신하는 그의 말에  의지하기 시작했다.


사공들이 육지에 가까이 이른 것을 알고 도망하려 했으나

바울의 말을 듣고 거룻배를 매단 줄까지 끊고 음식을 먹으며

어떻게 하든지 살아 남으려고 갖은 애를 썼다.


배는 파선되어 가고 죄수들이 도망할까 하여 군사들은 그들을 죽이려 했지만

백부장은 바울을 살리기 위해 다른 사람들까지 다 자유를 주므로 모두 다 구원을 얻었다.


언제부터일까?

백부장, 율리오가  바울을 조금씩 신뢰하기 시작한 때는……


바울이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예수님을 어떻게 만난 것을 간증하는 것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을 말 할 때에

백부장, 율리오도 그 자리에 있어서 듣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도 아그립바 왕처럼 바울이 아무 죄가 없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잠깐,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따르지만

시돈에서 바울이 친구들을 만나도록 친절히 해 주었으며

결국에는 바울이라는 사람이 굉장히 중요하며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니 말이다.


며칠 전,  우리 집 물 탱크에 이상이 있는지 갑자기 뜨거운 물이 안 나오기 시작하더니

에어콘까지 고장이 나서 생활하는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날씨가 더워서 찬 물로 샤워하면 에어콘이 고장났어도 시원할 것이라고,

땀과 먼지에 찌들어서 금방 교회의 수양회에서 돌아온 아이들을 위로했지만

설겆이며  빨래할 때도 그렇고 더운 물이 없으니까 나도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잘 아는 수리하는 분에게 연락을 했지만,

여름철에는 다른 때보다 더 바빠서 그런지 전화를 해도 잘 안 받으시고

빠른 시간내에 와서 봐 주지도 못 하신다.


아니나 다를까 겨우 연락이 되었지만 이틀이나 기다려야 한단다.

생활하는데 불편해서 다른 분에게 수리 부탁을 할 수도 있었지만,

전에 이 분의 말을 안 들었다가 오히려 큰 돈이 들었던 적이 있는데다가

무조건 새 것으로 바꾸지 않아도 적은 돈으로 항상 잘 고쳐 주셔서 참고 기다렸다.

기다린 나머지 드디어 에어콘과 물통을 적은 돈으로 고칠 수 있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누구든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다.


나도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사람중에 하나다. 그러나 쉽지가 않다.


말과 행동이 일치가 되어야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과 먼저 좋아야

사람과의 관계도 좋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큐티 라이프에서 주최하는 세미나가  9월 1,2,3일, 삼 일동안 열린다.

그 동안 내가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초청해서 내가 경험했던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생각나는 자매들에게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설명도 많이 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초청하는 자매들마다 다 오겠다고 한다.

내가 하는 말 한 마디에 너무 쉽게 O.K.를 해 주었다

은근히 기분이 좋으면서도 믿겨지지 않았다.


어느 자매님은 내가 하는 큐티를 배우고 또 그 모임에 나가고 싶었다며,

나같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부럽고 보기 좋다고 칭찬까지 해 주며

무조건 세미나에 온다는 것이었다.


그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 할 때도 있었고

실수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말을 들으니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었다.


바울에게 계속해서 힘을 실어 주시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던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여태까지 나에게도 매일 말씀으로 위로와 격려해 주시고 힘 주시며 

주신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해 주셨다.


내가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나도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기를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께 결단한 것은 꼭 하고야 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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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부족함이 많아도 그 이상으로 봐주는
사랑의 눈들로 인해 얻는 힘과 격려...   참 귀한거죠.  ^ ^

목요 큐티때마다 도움을 아끼시지 않는 화요팀 자매님들...
이곳에서도 한 부대 모시고 ( ? ^ ^ ) 갑니다.
세미나때 뵈여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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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주변에 신뢰를 주는 그리스도인!
멋지셔요...
아~ 큐티 세미나를 통해 주렁주렁
열릴 열매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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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민재자매님, 항상 생명력있는 큐티에 힘 많이 얻었습니다.
늘 수고 많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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