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세 가지의 마음을 가진 사람
본문
팔월 오일/09 사도행전 23:25-35
<27절..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줄 들어 알고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워하여다가.> <29절..송사하는 것이 저희 율법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건이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분명..전 장에서<22장 24절> 천부장이 한말이 아직도 귀에 남아있는데 천부장이 말을 바꾸었다. <24절..천부장이 바울을 영문 안으로 데려가라 명하고 저희가 무슨일로 그를 대하여 떠드나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신문하라 한대> <28절..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가로되 나는 나면서 부터로라 하니>
또..21장에서는 천부장이 바울을 허락하여 사람들앞에서 간증을 하도록 한적이 있었다.
세 마음을 가진 천부장을 보았다. 바울도 이런 천부장을 보았겠지..
바울 자신에게 말할 기회를 주어 하나님이 바울에게 하신일을 증거하였었고, 떠들며 옷을 던지고 분노에 차 있던 유대인들에 못이기는척(?) 바울을 신문하라고도 했었다. 그리고,바울이 로마시민권의 소유자임을 알자마자 위법을 할뻔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여 바울을 유대인들로 부터 빼낸후 자신이 어떤 공적을 하였다는것에 대해 늘어 놓는 편지 까지 한 천부장의 마음은 분명 내 안에 있는 세가지의 마음이었다.
내 안에 있는 단순 궁금증과 양심, 군중심리를 따라 갈수 밖에 없는 우유부단한 마음, 내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삼는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비 양심적인 태도...
돈을 많이 주고 로마 시민권을 산것을 보면 천부장은 자신의 신변보호나 명예,권위같은것을 매우 중요시 한 사람이지 싶다.그러한 사람이 말을 바꾸어 자신을 보호하기에 급급한것은 당연하였다. 매복해 있는 유대인들에게 바울이 죽을수도 있다는 말을 한 청년에게 간곡히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였던 천부장은 아마도 아첨 또한 잘하였던 사람?..혹은 기회를 잘 탔던 사람?..아님 돈을 주면서까지 시민권을 사서 명예를 얻어야 성이 찼던 소유욕이 강한 사람?............남이 아니라 내.가.하였다고 뽐내고 싶었던 사람?........
중요하지 않다. 천부장에게 어떤 마음이 더 있던지.. 왜냐하면, 내 안에도 천부장의 세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양심,세상을 따라가는 마음,세상을 따라갔음에도 불구하고 나만 거룩한것처럼 시치미를 뗄때의 마음...
<로마서 12:2 너희는 이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장사를 하다보니,어느세 세상을 따라가고 있다. 옷을 팔다보면 거짓말같지 않은 거짓말을 하는 나를 발견하고 상도에 벗어나는 생각과 엇비슷한 일을 할때도 있고 때로는 거칠은 말을 하여야할때도 있고 겁 없이 하나님 말씀을 말해야 할때도 "부" 앞에서 쪼그라드는듯했던 마음도 있었고 시시 때때로 겪게 되는 핍박 아닌 핍박을 받지만 한 마디의 변명을 하지 못할때도 있었고 남이 하니까 나도 해도 된다는 심리에 빠져들기도 했고 거래 지불이 불량할땐 은근 슬쩍 예수님을 유다 처럼 팔아버린적도 많았고....
이런 일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다. 그러나..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도피가 아니라 정당하게 이기는것이다. 내 안에 있는 세가지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 예수님의 심장, 성령님의 마음으로 바꾸는것이다.
이런 저런 말을 하는 천부장을 지켜보던 바울의 마음을 묵상하니 꼭.. 하나님이 나를 지켜보시는 마음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3장의 대부분은 바울의 이야기보다는 천부장이 어떻게 했더라..에 대해 더 말하고 있다 "...바울을..." "이 사람이..." "바울을..바울을..바울을....
이런 덜 자란 천부장을 보며 바울은 어떤기도를 했을까도 묵상해보니 하나님이 알려주셨다. 천부장의 거듭남을 위해 기도, 천부장이 가지고 있는 모든것을 하나 하나씩 내려놓을수 있는것에 대한 기도..하나님을 사랑할수 있도록 중보기도..언제 어디서나 내가 천부장이 될수 있으므로 항상 깨어 있을것...
세상이 알려주는 법을 들을수 있는 귀가 나에게 있다면 나에게 있는 또다른 귀는 하나님을 향해 있도록 .. 예수님의 심장이 나에게 있을수 있도록.. 내 안에 있는 세가지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다스릴수 없다면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간구하노라 라고 빌립보서 1장 11절에서 말한 바울의 기도 편지에 나를 위탁하도록..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인내의 하나님을 만난 나는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나를 만지고 위로하시는 하나님도 함께 만나 보았다. 천부장의 마음으로 장사하지 말고 천부장의 마음을 견본삼아 세상을 이길수 있도록... 양심데로 예수님의 마음으로..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심정으로............
|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그냥 살아도 천부장처럼 굴어지는데...장사하면 오죽할라고...,
하나님의 양심으로 일하고자 하는 승경자매님, 꼭 승리하세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저도 천부장의 마음들을 다 가지고 있네요...
깨어있지 않으면
세상사람들과 구분없이 살 수 밖에 없는
나약함을 다시 확인 합니다.
주님 안에서 승리해요!!!
(아..그리고 축구공에 물 넣었어요.
애들이 너무 넣고싶어 해서요.
막상 당일에는 별로 빛을 못 봤데요...^ ^
바다에서 노는데 정신이 더 팔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