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조심부터..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귀 조심부터..

등록일 2009-08-03
작성자 이선희

본문

사도행전 23:1-11

주님께서는 바울사도에게 22장 19절에서는 얼른 예루살렘을 떠나라 하셨는데,

이제는 로마까지 가라고 하신다.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났을때로부터 23장 11절 까지의 세월이 꽤 되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 그때나 오늘 본문의 때에나 예루살렘의 분위기는 별다른 변화없이

여전히 살벌한것같다.

그렇지만 바울은 참 많이도 깎여지고 다듬어진것같다.

아나니아에게 너무나 비인격적인 취급을당했지만

단지 그가 대제사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순식간에 태도를 바꾼다.

속이 시커먼 아나니아 앞에서 자존심 구기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앞에서 우습게 여겨지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주저없이 택했다.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출애굽기 22장 28절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찌니라

그런데 표준새번역에는

너는 하.나.님. 께 욕되는 말을 하거나

너희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못한다.

로 번역되어있다.

제사장을 욕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그렇게 하는 것이다!!!

바울의 태도가 그렇게나 앞뒤가 안맞을정도로

순식간에 바뀐이유를 알겠다.

그토록 사랑하는 하나님인데, 어떻게 욕을할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인줄 몰랐다고 정말 힘주어 얘기했을것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나는 예수님을 만나기전에는 주의 종에 대한 비판을 들을기회가 거의 없었다.

들었다해도 간접적으로 듣는 소식들이고 관심도 없어서

기억에 남아있지도 않다.

그런데 주님을 만나고 교회에 꼬박꼬박 나오기 시작하니 오히려
자리를 피하지도 못하고 고스란히 앉아

비판에 험담까지 다 들어내어야 하는 상황을 많이 만났다.

바울을 때렸던 폭도들처럼 마음으로 입술로 죄를 많이 지었다.

미리암처럼 새하얗게 문둥병으로 소복해지지 않은것이 신기할따름이다.

충동을 받아서 그랬다고는 해도 어쩌면 그렇게 생각없는 폭도들과 똑같았을까?

얼굴이 화끈거릴정도로 부끄럽고, 죄송하다.

이제는 정말 그러지 말아야지, 내맘은 결심을 했지만

환경은 결심을 하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듣지 말아야하고

듣고싶지도 않은 이야기들에 노출되어있다.

괴롭다.

물로 귀를 씻어내어서 잊어버릴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싶다.

말씀으로 씻어내어야겠다.

 

적용: 바울의 인용구절을 암송하기.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네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찌니라 출 22:28

댓글목록

profile_image

오은미님의 댓글

오은미 작성일

환경은 결심을 하지 않는다.
캬~정말 진리의 말씀입니다.
환경은 오히려 나의 결심을 방해하고 무너뜨리죠?...
이러한 환경에 노출되었을땐...
1.눈동자를 굴린다
2.휘파람을 분다
3.화장실에 간다
4.음... 또...그외 온갓 동원 다 한다

profile_image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비방했던 대상이 안 보는곳에서 몰래 회개기도하는건 쉬운데...
이렇게까지 public 앞에서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하기란...  으으~

Total 4,596건 369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916
이선희 2009.08.05 8342
이선희 2009.08.05 8342
915
최승경 2009.08.05 7381
최승경 2009.08.05 7381
914
심수희 2009.08.04 7569
심수희 2009.08.04 7569
913
이선희 2009.08.04 7645
이선희 2009.08.04 7645
912
심수희 2009.08.03 8052
심수희 2009.08.03 8052
911
그날밤 댓글2
오은미 2009.08.03 7846
오은미 2009.08.03 7846
열람중
이선희 2009.08.03 7869
이선희 2009.08.03 7869
909
박소범 2009.08.02 8101
박소범 2009.08.02 8101
908
심수희 2009.08.01 7735
심수희 2009.08.01 7735
907
이선희 2009.08.01 8011
이선희 2009.08.01 8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