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 > QT 나눔

사도행전 23:1-11

11v. 그날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 한것같이
       로마 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그날밤.... 그날밤은 바울에게 어떠했을까???
그동안 바울이 살아왔던 그 어느날 보다도
가장 힘들었던 밤 이 아니였나 싶다...
우울하고, 슬프고, 외롭고....
또 하나님에 대한 약간의 서운함 땜에 의기소침함???...도 있지 않았을까???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원하는 바로다(롬9;3)."
자기 몸이 산산조각이 나 죽음에 이를지라도
그의 동족이 복음을 받아들일수만 있다면...
자기 생명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그의 절규가...무너지는 그날밤이었다.
그의 신실함과 의에 대한 열정에 모욕을 당하는 그날밤 이었다.
복음에 대한 열심이 다 좌절되는 그날밤 이었다.

그런 어둡고 고통이 있는밤...
그날밤 주님은 고통가운데 있는 바울 곁에 서 계셨다...
그때 바울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힘을 얻었을것 같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갑니다~~ 고통 가운데 계신주님~~
변함없는 주님의 크신사랑~~ 영원히 주님만을 섬기리~~
바울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아시고  함께 하셨던 주님께...
주님~ 괜찮아요... 나때문에 아파하지 마세요...
나 로마로 갈수 있어요...나의 이 고통때문에 돌아가셨잖아요...
그리고 그 고통을 이겨내시고 승리 하셨잖아요...
이 복음을 전하러 로마로 가겠습니다....

주님이 함께 서 계셨기때문에 그 고통가운데서도
로마로 갈수 있었던 바울...그 바울이 대단히 존경스럽다...

나도 지금 참 힘든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것같다...
나에게도 가야할 로마가 있다...가고싶지 않은 곳이다...
이 와중에 새일을 시작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어떻하지? 라고 걱정만 하면서 주저앉아 있지말고...
이제 일어나 나의 기도 자리인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명하신다..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정한바 너의 모든 행할것을 거기서 이르이라(22:10)

이제 다메섹에서 나에게 이르시는 나의 모든 행할것에 귀 기울이며 발을 내어 딛자.
용기를 내서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일을 추진 해야겠다...
로마로 가자...
복음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