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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가혹한 위로...

등록일 2009-08-03
작성자 심수희

본문


<사도행전 23:1~11>


격한 소동과 분쟁으로 인해 바울이 찢겨질 지경까지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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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곁에 서서 위로해 주신다.

 

담.대.하.라.  !!!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엥?
이 말씀은 마치
,

네가 지금 이곳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하다가 찢길 지경이 되다시피 한것처럼

이제 로마에 가서도 찢길 지경이 되다시피 증거해야 하리라

하시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그냥 격려해 주시고 쓰다듬어 주시고 따뜻한 위로의 말씀이나 해 주시지

며칠 지나고 나서 악몽이 좀 가시고 난 다음에 말씀하시던가

그런데 이렇게 무시 무시한 훤화와 분쟁으로 인해

바울이 위험할 뻔 한 그 당일날 밤에 꼭 이렇게 서둘러 말씀하실 필요가?

너무 가혹하신 위로가 아닐까?

 

오늘 말씀을 본문으로 질문지를 만드느라 이미 지난주에 묵상을 했을땐

그냥 담대하라!” 는 격려의 말씀으로만 다가왔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종일 나의 귓전에

예루살렘뿐 아니라 로마에서도 증거해야 하리라라는 말씀이 맴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에 대한 눌림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몇달째 고민을 하고 있는 일이 있다.

 

그런데 예루살렘뿐 아니라 로마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찢길뻔 했던 바울이 안정을 취할때까진

인격적으로 좀 기다려 주셔야 하시는것 아닌가?

 

그런데 바울에게 이렇게까지 하셔야 하는 이유가 뭘까?

이것이 하나님께서 위로하시는 방법이란 말인가?

그날, 찢길뻔 한 바울이 로마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그래서 그 이튿날도 아닌, 그날 밤에 말씀하신걸까?

아님,
"네가 지금 당장 죽을것 같아도 로마에 갈때까진 안 죽으리라"고 알려 주시는 것일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루셔야 하면 이루시는 분이심을,

그릇도 쓰이는 <때>가 한정돼 있다는것,

힘들다고 육신적으로 쉬고 고삐를 늦추는 것이

바울에게는 결코 도움이 안된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현재 내게 예루살렘이라 생각되는 것들이 부담되어 내려 놓기를 원하는데

예루살렘뿐 아니라 로마까지도 가길 바라시는 것일까?

 

어쨋든 오늘 이 말씀이 내게 하나님의 어떤 인도하시는 싸인인지 모르겠다.

그저 말씀이 마음에 감동으로 와 닿아 일시적인 느낌인지는 모르겠다.

하나님의 confirm 이 있으실때까지 더 기도해 보는수밖에...

 

현재의 모든 고된 것들이 바울의 그것들과 감히 비교될 수 있으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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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아...맞아요
쓰이는 때가 한정되어있는데,
계속 청년일것만 같다니까요~
다시 일깨워 주셔서 감사해요.
그나저나
저도 오늘 기도할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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