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매일 개혁
본문
느헤미야 13:1-9
“유다공동체는 한 마음으로 성전봉헌식을 기쁨으로 마치고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했다.” 로 마침표를 찍을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두렵게 직시한다. 느헤미야가 바사에 갔다 돌아오니 그 사이 일이 생겼다. 제사장 엘리아십이 하나님의 전 뜰에 도비야를 위하여 방을 만들어 준것이다. 느헤미야가 그것을 알게되자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내어 던지고 그 방을 정결하게 하고 원래대로 돌려 놓았다. 성전 뜰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분노 하시며 뒤엎으셨던 예수님 생각이 난다.
성전봉헌식을 기쁨으로 마치고 신앙 정체성을 회복했던 그 날에, 백성들은 모세의 책 낭독을 듣는 중에 “암몬사람과 모압사람이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이스라엘 가운에서 그들을 분리 했다고 한다. 그런데 제사장 엘리아십은 분리는 커녕 암몬사람 도비야에게 성전안의 방을 내어 주는 백성들보다 못한 행동을 하는데 그 이유가 오늘 본문에 있다. 그는 “이 일이 있기 전 부터 도비야와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 였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분리 하라고 명하셨는데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도비야는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계속 연락하고 지내면서 성전안에 방을 내어주는 제사장 엘리아십처럼 치명적인 악한 죄를 짓게 할 도비야는 나에게 무엇일까. 하나님의 성전인 내 안에 도비야의 방을 아직 두고 있는가, 아니면 도비야의 세간을 내어 던지고 그 방을 원래 목적대로 정결하게 하였는가. 개혁의 의미가 그 방을 원래 목적대로 정결하게 하는것 이라고 생각 하니, 그 개혁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매일 개혁으로 반복 되어야 함을 깨닫는다.
신앙 정체성 회복, 예배 회복, 남편의 건강 회복 등등의 모든 회복들은 현재형이며 내일을 약속하지 않는다. 내일을 약속해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다. 회복 되었다는 오늘의 자만이 내일의 도비야를 허용한다는 오늘 말씀을 교훈 삼으며 내 삶에 적용해 본다. 남편의 간치수가 정상을 향하여 폭락하며 회복되어 가고 있는 중인 이 시점에서 더욱 더 두렵게 하나님을 의지 하겠습니다. 매일 개혁을 이루어 나가는 신앙여정에서 행여 이탈하지 않도록 여전히 낮아진 마음으로 매일 새벽 큐티 시간을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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