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이 손으로
본문
사도행전 20:28-38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당부의 설교를 할때에
‘이 손으로’ 라고 말할 때에 그의 손을 들어 올려 보여주었을것 같다.
바울의 손은 어떤 상태 였을까?
매우 거칠었을것이다.
당시의 텐트가 어떻게 만들어지 모르겠지만
오늘날 처럼 연장이 잘 발달한것도 아니었을테니…
일일이 손으로 작업하는 일이 많았을것이다.
그의 손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많은 것을 말해주었을것 같다.
나는 그런 거친 손을 안다.
우리 엄마의 손이다.
그래도 왕년엔 차려입으시면 꽤 우아한 엄마였는데
오랜 고생때문에 손과 발만은 농부아저씨의 것 같았다.
종종 얼굴을 만져주시면 따가워서 얼굴을 찡그리게 된다.
엄마의 손때문에 우리 이모와 삼촌들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비교적 안락한 삶을 살고있다.
엄마의 손은 엄마의 희생과 그로 인한 결과를 내게 말한다.
바울의 거치른 손을 바라보는 그의 동행들과
에베소 장로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감할수 있다.
삼년간의 에베소 사역이 귀로만 들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을 관통해서 지나갔을것이다.
그리고 바울이 인용한 예수님의 말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를 들으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것…이 겹쳐졌을것 같다.
예수님의 못박힌 손…
받을자격이 없는 자에게 감당할수 없는 사랑을 주신 손…
이것을 생각하며 함께 기도할때에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을 좇는 바울의 사랑이 마음속 깊이 새겨졌을것이다.
나는 나의 양무리에게 나의 무엇을 가지고
<이 OOO 으로> 라고 말할수 있을까?
한가지 떠오르는 것이 있다.
늘 충분히 부어주지 못해 스스로 답답한 한것,
과연 충분하다 여길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한…
그것이다.
주님께서 혹시 나를 다른 곳으로 옮기시기 전에,
후회가 없을 정도로 들이부어 버리고 싶은 한가지다.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쑥쑥 자나라게 하시도록
내가 할 수 있는 한가지!
오늘도 고고싱~!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선희 자매님의 나눔을 읽으며
난 나의 손으로 주로 뭘 하나 생각해 봅니다...
예전 우리의 어머니들처럼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는 그런 엄마가 못되는 저는
저의 손을 주로 저 자신을 위해 써온 것 같네요...
저의 손을 먼저는 기도하는데 사용하고,
그리고 저 자신보다 나의 가족은 물론 이웃을 위해 사용해야 겠습니다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오늘도 어린 영혼들을 위해 힘찬 고고싱~! 을 외치는 써니 공주님의 앞길에
성령님의 빛 비추어 주심이 가득하소서!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 이 ooo 으로>
ooo 가 확실해지면, 꼭 내게 가르쳐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