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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여행중에 만난 바울...

등록일 2009-07-28
작성자 심수희

본문

<사도행전 20:28~38>

바울은 정말 바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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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필요함을 제공해주고

자신의 동역자들의 쓰는 것까지도 공급해 주고

과연 바울은 철인이란 말인가?

 

일주일간 가족과 함께 차로 여행을 다녀왔다.

산호세, 샌 프란시스코, 오레곤을 걸쳐 씨애틀까지

차를 타고 가면서 긴 시간동안 산과 물을 지나갔다.

산을 지날땐 그 험하고 먼 길을 걸어서 갔을 바울을,

바다와 강을 지날때면 그가 배를 타고 생명의 위협을 무릅썼던 일들이며

남편과 함께 계속해서 바울의 복음 전파 사명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그 와중에도 텐트를 만들어 자기의 비용(아니, 동행들의 쓰는것까지도)

손수 충당했으니 과연 바울은 철인이란 말인가?

바울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게을렀던고?
한번에 한가지씩밖에 못한다며 핑계대었던 내가 아닌가?
 

여행은 규칙적인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을 불가능케 하기에

나는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작년에 교회 큐티 모임이 생긴 이후 여름에도 쉼이 없었기에

올해는 큰 아이 고등학교 졸업기념겸, 나도 재충전할겸,

차로 여행하는것이 비교적 저렴할것 같아서 떠난 여행

이번엔 아이들과 한가지 rule을 정했다.

호텔에 가면 TV 안보기”…

밤 늦게까지 아이들이 TV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아서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하게 되었고 덜 피곤했다.

 

남편이 줄곧 운전을 하는 동안,

나는 매일 기도해 주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의 이름을 떠 올리며

짬짬이 기도했다.

암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할 ㅇㅇㅇ 선교사님을 가장 우선으로,

귓병을 앓고 있기에 수술이 필요하신 두 집사님등등

여행 떠나기 며칠전 바울이 1차 선교 여행동안 방문했던 교회들에게 보낸

갈라디아 서신을 읽으며 바울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었는데

특별히 여행중엔 5 16~26절을 암송하며
나 자신이 온전히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사모했다.

 

또한 이런 저런 만남의 복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테이블 자매들에게 전화로 이멜로 문자 메세지로

모두의 기도제목을 확인,정리하여 이멜해 주고 중보기도하는 ㅇㅇ 자매,

마음 한구석에 필요로 인한 만남에 대한 상처가 많은 내게

늘 섬세함과 배려로 대해준 한국으로 돌아간 ㅇㅇ 자매,

4,5년을 하루 같이 늘 반주로 간식 arrange로 수고해준 자매들,

헌신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큐티 인도자들 등등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바울,

그들에게 유익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공중에서나 각 집에서

한치의 거리낌과 망설임이 없이 전하고 가르쳤던 바울,

그러나 모든 간계와 억울함과 자신 개인에게 미치는 사소한 일들은

겸손과 눈물로 인내하며 주님을 섬긴 바울,

이제 다시는 못볼지도 모를 안타까움과 서러움에 복받쳐

부둥껴 안고 우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내게 낯익은 얼굴들이 하나 둘씩 떠오른다.

 

내가 속한 공동체를 통하여

바울과 에베소 장로들처럼 복음과 말씀과 기도와 눈물로 뒤범벅된

아름다운 만남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하루가 되어보자.

 

 

<오늘의 적용, 실천>

 

,목 큐티와 목장 식구들에게 전화심방하기.

 

영적인 공급만이 아니라

동행들의 쓰는것까지 공급해준 바울처럼

나도 이번주에 김치 담가서 누군가에게 공급해 주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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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그 누군가가 저는 아닌가요?... 그 김치..저.. 주세요..^^ㅎㅎㅎ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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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역시, 수희자매님은
공급을 중단하지 않으시는군요.
바울보다 훨 나아요~^^ 바울은 김치 못 담궜을테니까~!

승경자매님은 수희자매님 큐티는 안 들으시고, 김치에만 관심이 있는 듯...
김치 탐나서 멋진 아이콘도 띄우시고...너무한다요~^^

수희자매님, 오늘 큐티 정말 은혜스러웠구요~
음...
김치...기다리고 있을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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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전 잠자리 바뀌면 힘들어서
여행이 싫어요.
그런데 자매님 같은 여행이라면
꼭 가고 싶어지는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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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김치..탐나죠..ㅎ브라질의 겨울방학이 끝나고 이번주면 개학을 했었어야 했는데..독감으로 인해 개학이 전지역적으로 보름이 늦추어 졌답니다...근데..들리는 말에 의하면..김치를 많이 먹으라고 하길래..ㅎ나 살아남자고....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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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스경님의 댓글

최스경 작성일

저..사실은 이나이 먹도록 감기 한번도 안걸렸었거든요?..(믿기 힘들겠지만, 사실..)
근데..자매님말 하나님의 음성으로 알아듣고 이번엔 먹어야 될것같음.......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5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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