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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아멘!

등록일 2009-07-21
작성자 이선희

본문

사도행전 18장 12-23절

주님께서는 분명히 9절과 10절에서 바울에게 약속하셨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잠자코 있지 말고, 끊임없이 말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을 터이니,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서 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나의 백성이 많다

그런데 12절에서 고소를 당하고 재판장에 끌.려. 갔다.

소심한 나라면 단박에 이렇게 생각했을것이다.

일년만 있어야 했나봐눈치없이 일년 육개월이나 있었네

총독이 바뀌기 전에 재빨리 떠났어야 했는데

주님이 싸인을 주셨는데도 몰랐나봐, 내가 저지른 일이니 내가 감당해야겠다.

이런식의 자책을 하며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을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그러지 않았다.

바울은 14절에서 입을 열어 무슨말을 하려고 했을까?

그것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하게 알수 있는 것은 바울의 순종을

주께서 온전히 책임져 주셨다는 것이다.

약속하신 그. 대. 로.

아무도 바울에게 손을 대서 해하지 못했다!!!

대신 소스데네만 엄청 맞았다.

지지난주 이사짐을 싸면서 발견해 읽었던

김광신목사님의 순종시리즈의 일부가 생각난다.

순종은 순종의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지지 않는 것이라고 하셨다.

순종은 가끔씩, 가까스로 된다쳐도

그 결과까지 다 껴안고 있는 것이 나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래서 그 글을 읽으며, 오케이, 다음부턴 아멘! 하고 순종했으면

뒷감당은 다 주님께 맡겨야지! 하고 마음먹었었다.

 

어저께 하나님께서 선물을 주셨다.

일단 아멘! 하고 순종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100% 아멘이되지 않은것 같아 찜찜했다.

나는 여전히 순종에 대한 어떠한 뒷감당을 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을 마치고 기도를 했다.

이제까지는 누군가에게 작은것이라도 주는 쪽이었는데,

받으려니 너무나 이상하기도 하고,

순종은 해 놓고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선물을 붙잡고 한참 기도하는 중에 고등학교때 일이 생각났다.

짝궁이 아빠가 출장다녀오시는 길에 사오셨다면서

작은 상자에서 목걸이를 꺼내 보여준적이 있다.

그 목걸이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아빠는 딸에게 그렇게 마음을 쓰는 존재라는 것이

완전히 충격이었다.

십년도 더 넘은 일인데 짝궁의 표정이며 상자를 여는 모습이 생생하다.

나는 목걸이는 안중에도 없었고 그런 아버지의 마음이 너무나 가져보고 싶었다.

왜 그때일을 생각나게 하시는 거에요하면서눈이 퉁퉁붓도록 울었다.

나는 아직도 선물을 못열어 봤다.

며칠더 걸릴것 같다.

며칠동안 아버지의 마음을 더 가지고 있고 싶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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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선희자매가 받은 그 선물...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게 해 준 그 선물...
여는 순간,
아버지의 마음이 선희자매 안에서 폭발해 버릴 것 같네요....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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