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가 사는 이유는..
본문
사도행전 19장 1-12절
바울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안에 성령님이 계시나 안 계시나 하는 것에
첫번째의 관심이 가는 사람들인것 같다.
아볼로의 설교를 들으면서 와 굉장하다…감탄하기만 하지 않았고,
그 똘똘한 사람에게 다가가 당신 00% 부족하다고 알려주고
더 정확한 하나님의 도로 안내해 주었다.
오늘 본문에서의 바울도 그렇다.
그 신앙생활하기 어렵다는 고린도에서 ‘제자’라고 까지 할 만큼이었으면
정말 열심히 믿는 사람들이었을 텐데
첫 마디가 성령을 받았습니까? 였다.
바울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관심의 초점은 언제나 성령님이었나보다.
아니, 사는 이유가 바로 성령님이었을것이다.
내 안에 살아 계시는 성령님,
또 내가 만나는 상대방안에 계시는, 아니면 계셔야할 성령님…
그 분이 바울의 사는 이유가 되는것 같다.
사도 바울이 왜 그렇게나 엄청난 융통성을 지닌 사람일수 밖에 없었는지가 이해가 된다.
모든 사람에게 획일적인 방법으로 다가가지 않는 이유를 이제 조금 감 잡았다.
오늘 본문안에서만도 누구에겐 성령받았소?! 하면서 대뜸 다가가고,
누구에겐 회당에서 설교를 함으로 다가가고,
떠나기도 하고, 따로 모으기도 한다.
사도행전을 통해 그의 삶을 눈으로 좇다보니
그의 생각도 아주 조금 좇아가려고 하는것 같다.
어제는 엄마와 통화를 하다가,
매번 하는 비슷한 내용의 대화였는데
이번엔 나의 생각이 바뀌어졌음을 발견했다.
할머니의 황혼 증후군과
(저녁이면 방문과 현관문을 거듭 열어보시며
식구들이 다 들어왔는지를 확인하신다고 한다.
식구란 할머니와 엄마와 우리집 개 도리 뿐이다.)
성당에서 있었던 소소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 것을 듣는 중에
엄마를 끈기있게 기다리시는 주님을 느낄수 있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왜 엄마를 성당에서 확! 뽑아내서 교회에다가
꼭, 심어버리지 않으시는지...늘 답답했었는데,
하나님은 이미 오래전부터 작업중이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엄마를 그렇게 완고해 지도록 만들었던 어려운 세월에 맞추어서
풀어주고 계신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제까지는 할머니의 치매에 대한 불평을 들을때마다
그 정도는 감당해셔야지요…어머니인데…
가 나의 태도였고 반응이었다.
그런데 어제는 (부끄럽지만)처음으로 엄마에게 선포했다.
엄마를 그렇게 괴롭히는 할머니의 황혼증후군을
하나님께서는 충분히 고쳐주실수 있다고,
우리 기도하자고 말씀드렸다.
왠지 믿음이 막 솟아오르는것 같았다.
내일 당장이라도 다 나으실것만 같았다.
이미 나으셨다고 믿고 계속 기도할것이다.
댓글목록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고..기도한것을 믿어 의심치 아니하고..그래서 하나님을 감동시키고..그리고..하나님만 원하시면(감동하면) 다 낳을수 있는건데..그러면..상황 종결된건데..이렇게 쉬운걸 사람들이 안해요?...그쵸?...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