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말씀에 붙잡히기
본문
사도행전 19장 13-22절
오늘 본문에는 굉장히 과격한? 장면들이 있다.
악귀들린 사람에게 피를 흘리고 옷이 벗겨질정도로
제대로 맞고 있는 제사장의 아들들…
약 이십오억원에 해당한다는 점치기 용품들을 불태우는 모습…
이 일이 성경에는 “주의 말 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라고 기록되어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에베소에 사는 사람들이 다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고,
믿게 되고, 죄된 삶에서 돌아서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시로서는 굉장히 귀했을
두루마리들을 미련없이 태워버림으로서)
바울이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말씀을 뿌린 결과인 것이다.
꾸준히 쌓인 물의 무게를 못견디어 터져버리는 댐의 모습을 보는것같다.
그리고 바울은 이렇게 에베소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자
또 다른 곳으로 떠날 궁리를 하고 있다.
바울은 이후에 에베소 장로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사도행전 20:32)
사람이나, 사람이 고안한 어떤것이 아니라 말씀에 부탁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 씀에 에베소 양떼를 맡겼기 때문에
거침없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다.
큐티를 할때엔 자연스럽게…또, 습관적으로
그렇다면, 오늘 말씀에 비추어 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어떻게 해야하나?
로 연결이 되곤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을 대하는 태도를 닮기 위해
나도 아이들을 향한 나의 태도 (기도라든지,
함께 하는 소소한 프로젝트나, 수다떠는 것…)가
어찌되든 <아이들이 말씀에 잡히는 것>으로 삼아야 겠다고 마음먹게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챙겨야 겠다.
나 자신에게 적용을 하려고 일부러 애를 써야겠다는 불이 들어온다.
나는 말씀에 충분히 사로잡혀 있는지…?
스게와의 일곱아들들처엄 하나님을 시험하는 태도로 간구하는 것을 없는지?
정말 응답하실까? 하고 의심하고 있는 기도제목이 떠오른다.
또, 에베소 사람들의 점치기 용품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는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워서 끼고 있는 물건으로는
청바지가 하나 생각난다.
그건 병적으로 마르지 않으면 입기 힘든 옷이다.
아무리 색깔이며 디자인이 이뻐도 나는 이제 그렇게 마르면 안된다.
꺼내서 버려야 겠다.
이렇게 맘을 먹는 순간에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ㅠㅠ
그렇지만 정말 버리기로 한다.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저, 오늘부터 가족여행가는데(출발 20분전)
여행하는 동안에도 말씀에 사로잡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챙겨가는 큐티책을 왕따시키지 않겠습니다^^
근데 선희자매가 아끼는 청바지...
그 마음 정말 공감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