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지금은
본문
사도행전 15장 30-41절
39절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신앙의 모범 선배이신 사도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라니…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함께 섬기는 사람들은 꼭 하나되어야 한다고,
배워 오고, 믿고 있기에 당황스럽게까지 하다.
바울은 왜 마가를 거부했을까?
복음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자존심뿐 아니라 생명까지도
내어놓은 사람이 왜 그랬을까?
마가가 밤빌리아에서 집으로 돌아가 버렸을때,
어떤 파장이 있었을것이다.
그리고 그 때에 바울은 아마도 어떠한 결심을 했을것 같다.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 방해되는 것이 너무나 견디기 어려웠을것같다.
철저히 준비된 사람이아니면 선교여행을 함게 감당하지 않으리라
결심을 하고 기도하고 그랬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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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대충 이사를 했다. 이제까지 집을 구하면서
기도했던것 한가지는 어떻게든 지금보다
기도를 더 많이, 깊이 할 수 있는 집으로 옮기는 것이었다.
교회에서 차로 딱 2분거리에 있는 방을 얻었다.
그 집에 가기로 약속을 했던 다음날 아는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사정이 힘드니 자기 아파트에 함께 살면 어떻겠냐고…
방값도 백불이 더 낮았다. 그런데 백불보다도 그 친구의 사정이
딱해서 그 집으로 가고싶었다.
한번 거절하는 것이 계속 불편하게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게 느껴졌다.
어찌나 마음이 힘들었는지 다음날엔 아프기까지 했다.
(내가 이렇게 인정에 약한 사람인지 이번에 제대로 알았다.)
어제 교회서 만난 그친구는 미안해 하는 나에게 결정 잘한것이라고 했다.
그 며칠새 그집에 나름의 사정이 생겼다고 한다.
하루 종일 마음끓이고, 다음날은 지치고…이틀을 낭비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어쩌면 이것이 나에게는 모세의 오래된 법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내 지금의 믿음의 분량으로는
인정보다는 복음이 먼저 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무작정 바나바 따라하다가 아나니아와 삽비라 될 뻔했다.
결론, 다른 사람을 품는 다는 것은…
저엉말 성숙한 때에 제대로 할수 있다는 것.
또, 지금은 복음에 완전집중, 매진해야 하는 때라는 것을 확인한다.
적용: 요즘 통독은 영 안하고 있어서 복음서 읽기를 시작했다.
오늘은 마가 복음!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그 마가가 쓴 마가복음을? ^ ^
아, 집을 구해도 기도를 더 많이, 더 깊이 할 수 있는 집으로?
이런 예쁜 처자를 냉큼 안 모셔가고 이세상 총각들 뭣하고 있는건지 원...
무작정 바나바 따라하다가...
그 말씀 또한 제 마음에 새길 말씀입니다.
제가 선희 자매님의 처지였다면
저 높은 곳을 향하여가 아니라,
백불이 더 싼곳을 향하야 나아갔을지도... ㅋㅋㅋ
<요지부동> <타협> 이런것과는 거리가 먼,
대쪽같은 선희 자매님을 흠모하며... 이만 물러 가옵니다. ^ ^
예쁜 써니 공주님, 언제나 뵐수 있을래나?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아...또 승리하셨군요.
하나님 중심 선희간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