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말씀
본문
사도행전 16:27-41
오늘 본문에서는 자살을 하려던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그것도 그의 온 식구들까지 함께.
간수가 구한 구원과 바울이 제시한 구원은 같은것이었을까?
간수는 모든것이 비참해지는 이 상황에서의 구원을 구했을수도 있다.
그렇지만 목숨이 날아갈 상황을 만나니까 영혼까지 갈급해 졌을것같다.
논리적으로 설명을 못해도 육신의 생명도 영혼의 생명도
모두 위태롭다는 것을 그의 영은 알았을 것이고,
그래서 바울과 실라앞에 납작하게 엎드릴수 밖에 없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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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다 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가던 때가 있었다.
날씨가 아무리 춥고, 눈이 소복히 쌓이고, 엄마가 말려도
육교를 건너고 다리를 지나 동네 성당에 가곤했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갈급함이 있었다.
어느날 꿈속에서도 육교를 건너서 세검정 정자가 있는 다리위로
성당을 향해 종종걸음으로 가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부터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제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라고 뚜렸하게 씌여진 커다란 족자가 둘둘 펴졌다.
난 너무 무서워서 다리 아래로 숨었는데,
누군가가 왜 숨냐고 물어보았다,
난 너무 무서워서요…라고 대답을 했는데,
그 순간 내 옆에 엄마 할머니 이모가 차례로 왔다.
그리고 꿈에서 깨었다.
그때엔 별 이상한 꿈이 다 있네…라는 생각만 했다.
왜냐면 그 족자의 내용이 성경구절인지도 잘 몰랐고,
사도행전의 이런 배경에서 나온 말씀인지는 더더욱 몰랐다.
나중에 십자가 밑에서 죄인임을 고백하고도 얼마 더 있다가
사도행전에서 이 말씀을 발견했다.
그리고 기도생활이 조금 자리가 잡혔을때에야,
그 꿈의 의미가 이해되었다.
엄마는 지금도 종종 묵주기도를 하지 않는다고 구박하시고,
이모는 신학교 다니는 것을 대놓고 싫어하고,
할머니는 복음을 전해도 치매로 자꾸 잊어버리신다.
남묘호랑게교를 가던 할머니와 이모가
지금은 성당에 가시는 정도로는 바뀌었다.
그렇게 극적인 변화는 아직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그의 말씀은 아무열매 없이 그냥 돌아가지 않는다.
엄마와 이모와 할머니를 바꾸시는 주체는
오직 하나님이시고 당신의 말씀이시다.
나는 기도하지만, 설사 내가 그분들보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저 영혼들을 책임지시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이것이 내가 받은 기도의 응답인것 같다.
적용: 엄마에게 전화하기.
새로 이사한 집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엄마에게 너무 대충대답했다.
자꾸만 걱정하시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가 전화해서 이것저것 말씀드려야겠다.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그런 꿈을 꾸신 적이 있다니 부러워요~
전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의미있는 꿈을 꾸어본 적이 없어서...
태몽도 한 번 안꾸었다는...
그래서 전 죽자사자 말씀을 봐야한다는...
주님, 저도 꿈이나 환상을 통해 주님의 계시를 한 번 받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