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드라 에서.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루스드라 에서.

등록일 2009-07-09
작성자 소범

본문

사도행전 14;1~18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어 앉았는데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
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8~10)

바울은
복음을 전하던 중 에, 군중들 가운데서 자신의 복음을 듣는
앉은뱅이를 보게 된 모양이다.
구원 받을만한 믿음이, 복음에 귀를 귀울인 앉은뱅이에게서 보였나 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바울의 명언은(로마서 10:17)
어쩜 이 일로부터 시작하게 된 건 아니었는지····?

믿어지도록 말씀을 사모했던 그 앉은뱅이는
그의 운명을 바꿔놓을 이 바울의 집회에
어떻게 참석할 생각을 하게 됐을까?

아마도, 그 동네로 도망오기 전의 바울이 일으켰다던
이고니온에서의 표적과 기사(14:3)를 들었을 때
바울이 전하는 복된 소식을 직접 듣기 전 에, 이미 복된 소문을 알아듣는 귀가 열렸을 것 같다.
한번도 일어서 본 적이 없는 다리니까, 바울이 우리 동네에 왔다는 소식에
얼른 가서 앞자리에 앉고 싶어서 조바심이 났을 것이다.
“나를 좀 서.둘.러. 데려가 주세요” 하고 염치없는 부탁을 누군가에게 했을 것이다.
누군가가 기꺼이 도왔을 것이다.

얼마 전, 들었던 김문훈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난다.(누가복음 5:17~26)
믿음 은 무리해서 주님 앞에 나가는 것이다.
믿음 은 지붕을 뜯어내는 것이다.

지붕을 뜯어 준 것과 같은 도움의 손길을 얻어내어서
복음 앞에 나간 앉은뱅이 심령 속에 있던 믿음, 바울이 주목하여 알아 보았다던 믿음
하나님도 주목하셨나 보다.

바울은 그저, 일.어.서.라. 했건만
그는 생전
걸어보지 않은 걸음을
걸었고
뛰어보지 않은 뜀박질까지 뛰었다지 뭔가.(10절)
뚜.벅.뚜.벅. 껑.충.껑.충.

말씀을 듣고 남다른 믿음으로 반응하는 사람은,
일어서라고만 했는데, 뛰고 걷고 까지 하는구나~!

이때, 사람들이 바울더러 쓰스라 하고 허메라 하면서 신처럼 받들었다는데
앉은뱅이를 뛰어오르게 만든 바울은, 하나도 으쓱대지 않고
나도 당신들과 성정이 같다 했다.

보~통, 하나님 안에서 죽기로 작정한 사도들은
나도 사람이라...(10:26)
내가 누구관대...(11:12)
나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14:15), 그러면서
이토록, 확실하게 종 된 정체성을 갖고 사는구나···!

나는 오늘, 바울앉은뱅이의 모습을 통해서
복음을 분명히 깨닫고 사명감으로 전하는 자 그리고
복음을 듣고 내 것으로 만든 자 는
복음의 능력이 그의 삶 속에
권능으로 또 기적으로 또 증거로 또 성품으로 또 신앙인격으로
어---.떤. 모.양. 으.로.든.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것에 도전을 받았다.

나도 <오늘>은, 내가
루스드라의 바울 그리고 루스드라의 앉은뱅이 이길 원한다.

오늘은, 아침에는 큐티모임이 있고
저녁에는 교회 새신자양육프로그램이 있는 , 목요일이다.

아침에는,
바울처럼 나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다...하면서
자매들의 입장에서 말씀과 대면할 수 있도록 특별히 겸손한 맘으로 섬기겠다.
저녁에는,
지난 주 처럼 아이들을 돌볼 것이다.
지난 주는, 함께 봉사하는 집사님들과 수다 떠느라고
한 아이가 문 밖으로 나가는 것을 못 보고 당황했던
실수를 저질렀다.
바로 바깥에서 찾긴 했지만, 하나님이 한눈 파는 나를 즉시 경책하심인게다.
오늘은, 우리 아줌마집사들과 앉아서 수다 떨지 않고
일어나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을 넘어, 뛰며 걸으며 아이들 보폭에 충실히 반응하므로
사명감당 똑바로 하고 오겠습니다~!

주님, 아침의 이 결단이 저녁때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깨어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map19.jpg

(Çѱ¹ÄÄÇ»Åͼ±±³È¸Á¦°ø / Copyright¨Ï 1999-2001 K.C.M All webmaster@kcm.co.kr)

댓글목록

profile_image

김 민재님의 댓글

김 민재 작성일

바둘이 갔던 선교 여행의 지도를 보며......문득,
우리가 하는 QT 선교도 세계 지도에 획을 긋는,  
세계적인 QT LIFE MISSION 이 되기를 그려봅니다. 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rabbit/rabbit%20(14).gif">

profile_image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아침의 결단이
저녁까지 지속되는 일이 자주 생긴다면야,
 이 땅이 고쳐지는것은 시간 문제인데...
그것이...
정말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임을 매일 느끼곤 합니다.

Total 4,596건 374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866
깨끗하다! 댓글2
이선희 2009.07.11 7624
이선희 2009.07.11 7624
865
어은미 2009.07.11 7559
어은미 2009.07.11 7559
864
심수희 2009.07.10 7521
심수희 2009.07.10 7521
863
소범 2009.07.10 7768
소범 2009.07.10 7768
862
당당하게 댓글3
이선희 2009.07.10 7626
이선희 2009.07.10 7626
861
김 민재 2009.07.10 7776
김 민재 2009.07.10 7776
860
이선희 2009.07.09 7840
이선희 2009.07.09 7840
열람중
소범 2009.07.09 8032
소범 2009.07.09 8032
858
최승경 2009.07.08 7580
최승경 2009.07.08 7580
857
심수희 2009.07.08 7532
심수희 2009.07.08 7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