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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바울의 분별력과 통찰력

등록일 2009-07-10
작성자 김 민재

본문

사도행전 14:8-10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어 앉았는데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자라.

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


나면서 앉은뱅이…


혼자서는 일어나지도 못 할 뿐더러

한 걸음도 걷지도 못 하고 뛰지도 못 하는 신세

그래서 혼자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못 하는 사람


바울은 그런 사람에게 “네 발로 일어서라” 고 큰소리로 명령했다.

그리고 그 사람은 기다렸다는듯이 벌떡(jumped up) 일어나서 걷기 시작했다.


한 번도 걸어 본 적이 없는 그 앉은뱅이는

아무리 바울이 일어나라고 큰 소리를 지른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벌떡 일어나서 걸을 수 있었을까?


그는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들은 것이 분명했다.

“바울의 말하는 것을 보고(He listened to Paul as he was speaking……) “ 9절


바울과 바나나는 이고니온에서 도망하여 (행14:5-7)

루가오니아의 두 성, 르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다.

그 근방의 많은 사람들이 그 복음을 듣고 믿음이 생겼을 것이다

앉은뱅이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바울도 복음을 전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들을 주목하여 보았으므로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9절)

그 앉은뱅이가 자기의 말을 듣고 심정에 변화가 생긴 것을 발견한 것 같다.

그러니까 바로 그에게 다가가서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로 선포할 수 있었으리라!


바울의 분별력과 통찰력이 대단하다.

복음을 전하면서 듣는 사람들중에 누가 심정에 변화가 있는지, 아닌지

누가 믿음이 생겼는지, 얼마나 생겼는지, 도움이 필요한지등

영적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을 알 수있다.


문득,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 또 한 명의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던 사람이 생각난다.

그는 베드로의 도움으로 나사렛 예수의 이름의 능력을 힘입어

일어나서 걷고 뛰게 된 사람이다.


그는 비록 성전앞에 날마다 앉아있던 사람이었지만

한 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 한 사람이었다.

그는 베드로가 오른 손을 잡아 일으켜 줌으로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베드로의 믿음과 도움이 필요했던 것이다.


복음을 듣고 안 듣고의 차이가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나는지……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복음을 듣고도 혼자서 일어날 수 없는 사람도 물론 있다.

가족의 반대나 방해로, 여러 가지 힘든 상황때문에, 믿음이 부족하여서 등등……으로

마음은 열렸는데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


내가 큐티를 전할 때에도 같은 경험을 하곤 한다.

어떤 자매님은 지나가며 한 마디만 해도 다음 주에 바로 큐티 모임에 나온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자매님이다.


어떤 자매님에게는 자주 전화를 하거나, 집이나 직장으로 찾아가거나

같이 식사하며 한참 설명을 해야지만 큐티 모임에 나와 보곤 한다.


큐티 모임에서 자매님들을 섬길 때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자매님들중 누가 말씀에서 은혜를 받고 있는 지, 도움이 필요한지, 

기도가 필요한 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이 준비가 되어 있든지 안 되어 있든지,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언제  어디에서든지, 영적인 분별력과 뛰어난 통찰력을 갖추고

복음을 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 아들과 함께 큐티한 것을 나누었다.

가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나서 전도사님과 선배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다른 의견을 가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니라고 한다.

그럴 때마다 어느 것이 옳은지 분별이 가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고 했다.


나는  내 아들이 매일 큐티만 했지,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한 번도 안 읽었다는 것을 알고 있던차라, 이 번 기회를 통해.

방학때라 시간이 더 많으니까 매일 시간과 분량을 정해 놓고  

성경을 읽으라고 권유해 주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더욱 많아져서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흔들리지 않고, 분별력있게 담대히 말 할 수 있다고도 설명해 주었다.


나도 아이들에게 본을 보이기 위하여 교회에서 하는 ‘성경 통독’ 반에 등록을 했다.

8주만에 마치는 것이라 조금 벅차겠지만, 더욱 더 깨어 있기 위해서다.


주님!

나와 내 가족에게도 넘치는 지혜와 분별력 그리고 통찰력을 주시옵소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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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그리고 제게두요..
그 지혜와 분별력과 통찰력을 남김없이 몽땅...  ㅎㅎㅎ
8주간의 성경 통독...  good luc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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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복음의 능력!
을 체험하시는 통독기간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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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네, 하나님, 민재자매님과 그 자녀에게
분별과 통찰력을 쏟아부어 주세요~!
그리고, 그 부스러기 은혜를 제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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