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예루살렘은 내가 카바한다!
본문
사도행전 8:1~13
유대인들이, 스데반한테 너무 심하게 허를 찔렸나봐요.
스데반을 순교시키고도 성에 안 찼는지, 교회를 잔멸시켜 버리는군요.
사도 외에는 모두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고 있는 중이구요.(1절)
너희는...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셨는데,
이제 예루살렘을 넘어서서 <온 유대>까지 또 <사마리아> 까지
주님의 약속이 성취되어지고 있다는 거지요.
근데, 사도들은 왜 안 갔을까...? 궁금했어요.
사도들이, 흩어지는 무리의 맨 앞에 섰어야...멋있는 거 아닌가···?
그런데, 묵상 가운데
흩어지는 움직임보다, 그 살벌한 예루살렘에 남는 것이
더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루살렘은 지금, 남녀 할 것 없이 사울이 감옥으로 다 집어넣는 분위기래쟎아요.(3절)
그러니까, 사.도.들.은. 끄떡 없어요~. 사.도.들.은. 할 수 있다니까요~.
그들은, 감옥에 들어갔다가 스르륵 나와 본 경험이 있쟎아요~.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가로되(18,19절)
사도들은 어찌하든 무너지는 교회를 다시 세우고 또 지켜내고 싶었을 것 같아요.
그들은 날마다 금식하며
감옥에 들어간 경건한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 했을 것이고
사마리아 온 땅으로 흩어진 전도자들을 위해서도 중보기도를 쉬지 않았겠지요.
아...그러고보니
흩어진 제자들이나
남아 있는 제자들이나
모두모두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이 있고
또
누구의 사명이 크다작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깨달음이 생기네요.
자마(JAMA)중보기도 컨퍼런스가 이틀 후면 시작하는 군요. 전 한번도 참석해 본 적이 없답니다.
그리 사명감도 없으면서
우리 교회 목사님도 강사로 가신대고,
무엇보다 김권사님은 그곳에서 말씀묵상 강의를 인도하시고 그런다니까...
‘나도 이제 저런 행사도 참석해 보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 미국을 살리는 기도에 제대로 한 몫 좀 하고 말이야···!’
하면서, 뒤쳐진 기분이 드는 거 있죠.
근데, 전 못 가요.
아이들을 맡길 형편도 안되고, 비행기표 살 처지도 못 되니까요.
사실 그 형편과 여유가 내게 주어졌다면 저는 오늘 분---명히
아이들 데리고 디즈니랜드 갔을 껍니다~.
어쨌든, 잠시 흔들리던 어줍쟎은 중심을
오늘 큐티 중에 만난 하나님이 바로 붙잡아 주시네요.
더러운 우상의 소굴같은 사마리아에도 일꾼을 부르시지만
예루살렘을 지키는 자들에게도 할 일을 맡기신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예요.
하나님은 최근들어 많은 영혼들(특히 믿음 안에 들어왔으나 눌리는 성도들)을
자꾸자꾸 붙여 주세요.
특히나, 깨어진 가정을 회복시켜 보려고 무릎꿇은 집사님이 40일동안 쥬스금식 한다지요.
오랜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큐티로 밝아지고 있는 양도 있쟎아요.
실직된 남편과 함께 당장 다음달 렌트비가 없는 자매도 있구요.
00 T.D. Rector 맡은 집사님 발등에 불떨어졌대지요.
지난 한주간동안만해도 기도부탁 받은 게 어디 한두갠가요.
기도로 힘을 실어주어야 할 동역자들이 어디 한두명인가요.
내 없어도 될 곳에, 저기가 내 갈 곳인가...한 눈 팔다가 시간 낭비하지 말고
내 있어야 할 곳에서 더욱 간절함으로 중보기도 해야겠어요.
젖양을 지키자구요.
이 자매들이 영육간에 강건해지고 또 가정이 회복되면
미국이 살아나는 데 큰 몫을 하지 않겠어요?
아, 참 자마컨퍼런스를 위해서 이곳에서 기도해야지요.
하나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아요.
‘너는 예루살렘을 카바해라~!’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저도 동참해도 될까요?
ㅎㅎㅎ
전 아직 예루살렘에
붙어있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