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좋은 편, 좋은 결과
본문
사도행전 6:1~15
헬라파 과부들이, 히브리파 유대인들에 비해 구제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나보다.
한마음한뜻의 공동체 속에 두 파로 갈라진 골이 보인다.
교회는 커져만 가고, 제자의 수는 많아져 가고, 구제해야 할 사람은 불어나고...
말씀 가르치랴...교회행정 보랴...
사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도들이 전담하던 구제사역을, 헬라파 유대인에게 맡기기로 했다.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가 연상된다.
분쟁 가운데 고심하면서 긴급회의를 소집한 사도들은
회의 중에 무슨 얘기를 나누었을까?
예수님이 계셨으면 좋겠다고...그리워했겠지?
대화 중에, 과거에 예수님과 동행한 적 있는 마리아네 집 분위기도 나처럼 추억 해냈겠지?
그때 두 자매에게 들려주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기도하다가
문제의 핵심을 발견하곤, 회의를 종결했을 것이다.
누가복음 10절 41절~42절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우리가 너무 많은 일로 분주한 바람에, 하나님 말씀을 제쳐놓았어요···!”(2절)
어이쿠!
교회규모가 커지고 사역으로 바빠지니까
사도들도 어느새 말씀을 소홀히 한 상태까지 치달았구나~!
상 차리는 일에 집중하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놓친 마르다처럼 말이다.
돌이킨 사도들은 좋은 편을 택했다.
교회가 살아나니,
예.루.살.렘.에 좋은 일이 생겼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제사장들 마음까지 사로잡았으니(7절)
이제 예루살렘은 어느정도 카바되어가는 건가? 예수님의 지상명령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알찬열매와 놀라운 부흥의 물결을 경험하기까지
사도들이 희생했을 무엇인가로...시선을 돌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사도들은, 자신들이 말씀을 제쳐놓았음을 공동체 안에서 솔직히 고백했다.
사도들은, 그들의 권위를 내려놓고-헬라파유대인들의 건의를 받아들이고-그들을 세웠다.
참...겸손하고 지혜로운 사도들이다.
그들의 희생이, 하나님 나라에 어떤 유익을 가져 왔나보니
스데반이라는 위대한 일꾼을 탄생시켰다.
사도들은 사도들대로, 사명에 집중하여 하나님 나라를 말씀으로 부흥시켜가고
스테반집사님은 집사님대로, 하나님 땅에 밀알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함께 큐티하는 자매들 속에서, 나날이 왕성해지는 말씀에 대한 사모함을 목격하고 있다.
자매들은 단지 큐티를 배우러 모임에 나왔지만
자매들은 나눔테이블에 앉기까지
아가방에, 회계에, 테이블 인도자에, 간식 담당에, 라이드에
여러 파트에서 여러일로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여야 한다.
가끔은...
‘저렇게 정신이 분산돼서 정작 중요한 <말씀>에 지치면 어떡하지···?’
염려도 하게 되지만
신기한 건...
그들이 공동체 안에서 책임의식이 생긴 만큼, 소속감이 커질 수 록
그들의 큐티가 성장한다는 사실이다. 큐티의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만난다는 것이다.
그냥 <성경공부> 갔으면, 얻어 오는 것만 있을텐데
<나눔방>에 와서는, 주고도 고생까지 하고 가야 한다.
그럼에도, 제자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말씀의 힘, 성령의 힘이다.
댓글목록

김 민재님의 댓글
김 민재 작성일
나도 자매님같이 마르다과 마리아가 생각났는데......통했네요.
마리아도 평소에는 마르다를 도와서 부엌 일을 했으리라 믿어요
하지만 예수님의 발 아래에서 말씀을 열심히 듣는 것을
소홀히 했다면 예수님께 옥합을 깨뜨리지도 못 했을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큐티 하는 자매님들이 얼마나 복 받은 사람들인지
새삼 느낍니다. 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rabbit/rabbit%20(29).gif">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좋은편!
택하겠습니다.
오늘의 적용을 더욱 굳게
할수 있어졌어요~
(저도 저 민재 자매님네 토끼처럼
말씀에 쏙 빠지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