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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무엇이 나로...

등록일 2009-06-19
작성자 심수희

본문

< 7:41>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때에 저희가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출애굽 하여 모세를 따르던 백성들,

모세가 산에 올라간 사이를 못 참고 또 아우성이다.

늘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일까?

모세가 보이질 않으니 하나님조차도 안 느껴지나 보다.

 

모세가 출타한 기간동안

백성들이 산 아래서 지긋이 좀 기다리면 어때서,

복종치 아니하고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항하여

결국 뚝딱, 작품 하나 만들어 냈다.

 

각 개인에게 하나님의 비젼이 있었다면 과연,

모세가 잠시 몇일 산에 올라 갔다고 이렇게 불안해 할까?

엄마가 잠시 안 보인다고 불안해서 떼를 쓰고 우는 아이들처럼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라며

부지런히 우상을 만들고 자기 손으로 만든것을 보며 스스로 기뻐한단다.

 

자기네들을 인도하던 모세가 안 보인다며 불안해 하던 그들,

자기들이 만든 수 공예품 조각 따위가 자기들을 인도할거라며

스스로 최면을 걸고나니 이제 좀 마음의 평정을 찾은듯 하다.

celebrate 까지 하고 난리가 났다. 

 

그 나머지로 신상 곧 자기의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부복하여 경배하며

그것에게 기도하여 이르기를 너는 나의 신이니

나를 구원하라 하는도다  <이사야 44:17>

 

광야를 거쳐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께로 직접 받은 비젼으로 다가오지 않았기에,

잘 될땐 기뻐하고 잠시 앞이 캄캄하면 인위적으로라도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는 인간의 나약함을 여지 없이 드러낸다.

 

이번주 큐티 모임이 시작되는 시간에

한 테이블의 인도자가 몹시 속상해 했다.

그 테이블 전원이 불참을 하는 일이 생겨 버려서

결국 마음이 상하여 옆 테이블에 join 하게 된 그 인도자,

그 자매를 보며 나의 마음까지도 심히 불편했다.

설상 가상으로 그 인도자는,

간식 당번이 불참하는 바람에 아침에 간식을 만들다가

믿음이 연약한 남편에게 핀잔까지 듣고 왔으니

 

나도 딸 아이 졸업식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든 모임을 안 걸르려고 무리를 좀 한 터라,

겉으로는 그 인도자를 위로하면서도 나의 마음 한켠에는

내가 대체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이러고 있는건가?” 순간적으로 회의가 들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마음에 품지 못하고

근시안적인 눈으로 광야만 보았으니 원망, 불평만 하다가

멸망 당하지 않았던가?

나도 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광야만 보면 온통 실망 뿐이다.

광야를 지나면 도착할 수 있는 약속의 땅,

그리고 약속의 땅을 허락해 주신 나의 하나님만 바라봐야 하지 않겠는가?

 

자기 손으로 만든것을 보고

스스로 기뻐하며 celebrate 한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자매들이 모임 시간을 좀 잘 지키고 잘 나와 주면 기뻐하고

그렇지 못하면 실망해 하는 나의 모습과 다를것이 없다.

 

무엇이 나로 기쁘게 하는지

그 뿌리의 근원을 다시 한번 점검케 하신다.

그 어떤 인위적인것들로 하나님의 기쁨을 대신하지 말라고 하신다.

내가 기뻐해야 할 오직 이유는 하나님 한 분이시므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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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맞아요.
제 손으로 만든것...
그것을 기뻐하면 끝이라는 것을
또 다시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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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무슨 영광...?
하나님 영광 이어야 하는데...나는 지금 뭣 때문에 이걸 하는거지...?
생각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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