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난 받아 마땅한 나를...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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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힐난 받아 마땅한 나를...

등록일 2009-06-11
작성자 박소범

본문

사도행전 4:13,14
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섰는 것을 보고
힐난할 말이 없는지라

사도들은 힐난 받지 않았다.
말씀에 실력이 있었고, 예수와 확실히 같은 당이고,
성전미문에서 고침받은 앉은뱅이도 사도들 옆에 떠억 버티고 서 있는 까닭에서라 한다.
게다가 사도들의 소문이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함부러 여길 상대가 이미 아니었다고 한다.(16절)

힐난할 말이 없는지라?
바로 어제, 이틀째 갇혔던 옥에서 풀려났는데 그들을 향해 힐난할 말이 없다니,
힐난과 핍박은 어떻게 다르지···?
그 말뜻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예수님의 증인>은
핍박은 받더라도, 힐난은 받으면 안되는구나~정도는 구분하게 된다.
핍박은 어떠할 때 오며, 힐난은 어떠할 때 올까?
핍박은 예수를 바로 증거하는 삶을 살 때, 닥치는 것이고
힐난은 예수의 사람이 덜 된 수준에게, 날아 오는 것이 아닌가...하고, 내 말로 정리해 본다.

내가 알기론 베드로는 힐난 받아 마땅한 사람이었다.
도대체 학문과 무슨 상관이 있으며,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자기 입으로 아니라고 세 번을 부인했고
권능은 커녕, 의심하다가 물에 빠지기나 하고 혈기로 칼이나 휘두르고...
우뢰의 아들 요한은 어떻고!
너~무 지나치게 예수와 같은 당인 티를 내려 들다가
예수님께 꾸중도 많이 들었다.
예수님이 왕이 되면 한자리 하려고 엄마시켜서 예수님 의중이나 떠보고...그러곤 도망갔지!
힐난 받아 마땅한 요주의 인물이었던 이 두 사도가
힐난 할 수 없는 권능의 사람들이 되어 버렸다.

그들을 이렇게 멋있게 변모시킨 근거는 무엇이었나?
정작 힐난할 자격이 되시는 예수님
그러나
끝까--지 받아주신
그분의 사랑과 용서의 힘이겠지···?

나는 며칠 전, 내 지도자에게 신경 쓸 일을 만들어드리는 실수를 했다.
다 때려치우고
고기 잡으러 갈릴리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 뿐이었다.
주님이 나를 부르기 전의 삶으로 말이다.
하나님 속을 시원케 해드리는 일을 해야 하는 내가
어찌 이리 힐난 받아 마땅한 일을 끊임없이 해대는지...너무 자책이 된다.

스스로를 힐난하다가
본문의 종교지도자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가두고 위협하는 궁극적인 이유를 발견했다.
그 이유는,
나를 가두고 위협하려 드는 사단의 이유와 동일하다고 본다.
그들을 불러 경계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18절)
내가 예수의 이름을 말하고 다니는 게 싫어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내가 싫어서
사단이 난리를 치는구나...
복음에 매인 자 되어야 하는데, 실수에 매인 자 되어서
소.범.행.전.을 못하도록 막는구나...

그러고 보니 나의 지도자되신 분은
이번에도 나를 사랑으로 덮어주셨을 뿐 아니라
도리어 칭찬하시고 힘을 주셨다.

그래서,
갈릴리로 도망가던 내 발을
즉시 예루살렘으로 돌릴 수 있었다.
내게 다시 다짐시킨다.
내게 약속하신 것이 임할 때까진, 온갖 위협과 살기가 등등한 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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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가시긴 어딜가신다는 거에요.
화요일마다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양들이 있는데...
^ ^
화요일이
벌써 기다려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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