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저주로 맹세
본문
느헤미야 10:1-31
유다 공동체가 하나님과 언약을 다시 세우고, 느헤미야와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언약 문서에 서명하였고 그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저주로 맹세’하였다고 한다.
‘저주로 맹세’ 하였다는 의미가 그것을 어기면 저주를 받아도 좋다고 맹세 하는것으로 번역한 새번역 성경을 읽으니, 어기면 목숨을 내어 놓겠다는 그들의 결심이 느껴지면서 그곳에 있었던 유다공동체의 일원 각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치열했구나.. 공감해 본다.
그 나머지 사람들 중에 눈에 띄는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 들이다. 그들은 언약 문서에 서명했던 유대 지도자들만 아니고, 유대 백성들이란 선택된 백성들만이 아니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서 이방 사람들과 절교함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다시 세울 수 있었다는 말씀이 내 마음에 작은 촛불이 된다.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겠다고, 이방 사람들과 통혼하지 않겠다고, 안식일과 성일의 규례를 지키겠다고, 칠년마다 땅을 쉬게하고 빚을 탕감하겠다고 ‘저주로 맹세’ 하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나는 과연 ‘저주로 맹세’ 할 수 있을까? 무엇을 ‘저주로 맹세’ 해야 할까? 생각해 본다.
남편이 마음의 걱정거리가 생겼다고 조심스레 털어 놓았다. 보험회사에서 그간 병원 치료에 관한 메디컬 빌이 decline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하루는 씨름했을 남편이 안쓰러웠다. 남편의 간수치를 올리시기도 하시고 내리시기도 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높이시기도 하고 낮추시기도 하시는 하나님, 갈 길을 막으시기도 하시고 여시기도 하시는 하나님을 남편에게 선포하며,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해결하실것이 분명하니 우리는 상황을 파악하고 appeal 하며 우리 할 일을 하면 된다고,걱정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므로 걱정은 하지 않기로 남편과 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받았다. 남편은 웃으며 알겠다고 한다.
‘저주로 맹세’하는 오늘 나의 적용은 걱정하지 않기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목적이 있으셔서 시작하신 일을 하나님께서 은혜가 넘치도록 마치실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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