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기록하시는 하나님
본문
날짜: 2024년 9월23일(월)
본문: 느헤미야 11:10~21
다가온 말씀: 10절 제사장 중에는 요아립의 아들 여다야와 야긴이며~~
15절 레위 사람 중에는 스마야이니 그는 핫숩의 아들이요~~
묵상: 느헤미야서에서는 특히 사람의 이름들이 많이 기록된 것 같다. 3장에서는 성문 건축과 중수한 사람들을 일일이 다 기록하였고 7장에서는 하나님이 느헤미야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예루살렘과 유다로 돌아온 백성들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셨는데, 바로스 자손이 2772명, 스바댜 자손이 372명, 아라 자손이 652명……. 이런 식으로 지루할 정도로 다 기록하였다.
또 하나님과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인봉한 사람들의 이름이 10장에 쭈~욱 나오고 뒤이어 11장에 예루살렘에 남기를 자원한 사람들을 적었는데 오늘 말씀은 그 중 예루살렘에 남은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명단이다.
이름 기록하기를 좋아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은 왜 이토록 꼼꼼하게 명단을 작성하실까?
학교 다닐때 칠판에 떠드는 사람 이름 적어놓았던 기억도 난다. 학교 칠판에 적힌 이름은 다른 아이들에게 경고, 경각심을 갖게 하고 어쩌면 불이익이나 징계를 받을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칭찬해 주고 싶으셔서 그 많은 사람들을 하나하나 적어 놓으셨을 것이다. 비록 포로로 끌려갔던 곳이지만 나름 자리잡고 살았던 곳을 떠나 황폐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며, 대적들의 온갖 방해와 협박과 조롱을 받으며 성벽을 중수하고 마음의 성벽까지 재건하고자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인봉한 백성들… 성벽을 재건하기는 했지만 아직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람 수로 인해 예루살렘에 남는 것이 불안하고 피하고 싶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나님은 기쁜 마음으로 이 이름들을 꼭꼭 눌러쓰지 않았을까? 상상해본다.
적용: 내 이름도 하나님이 어딘가에 써 주실까?
큐티 방송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마음의 부담이 잔뜩 느껴지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명단의 끝자리에라도 내 이름이 적히기를 소망하며^^ 힘을 얻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