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소 범 행 전, 시~작!
본문
사도행전 1장 .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버려두고
고향으로 도망가서 고기 잡고 있던 제자들을, 집합시켜 놓고
이제, 예루살렘을
제~발 좀 떠나지 말라고 분부하신다.
그런데, 성령을 받으면 예루살렘을 떠나야 한단다. 땅끝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예루살렘을 떠나라...
다른 두가지 분부를, 하나로 연결해서 행동해야 하는 일은
제자들에게 정말 두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 니이까?(6절)
예루살렘은 삼엄하고, 사마리아도 분봉왕이 다스리고, 땅끝도 로마 것이고...
도대체, 식민백성 주제에 어디가서 무엇을 증거하겠는가.
그야말로 이렇게 시시한 사람들이,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고 전한들 누가 믿겠는가?
진짜 살아났는데···!
내가 제자들이었다면, 무섭고 한계에 부딪혀서
이스라엘 나라를 일단 좀 회복시켜 주셔야, 사마리아로 가든지 땅끝으로 가든지 할 것 아닌가요···?
내 땅도 없이 이러고 사는데, 남의 땅 끝을 어떻게 책임지란 말이예요?
온 세상을 로마가 꽉 잡고 있는데, 우리같은 식민백성이 무슨 수 로 세상을 뒤집습니까?
하고, 앙칼지게 따졌을 것이다.
제자들은 나보다 훨씬 점쟎타.
주님이, 사랑하는 자기 제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못 헤아릴리 없으시다.
주님은
<자신의 문제> 속에 갇혀서, <하나님 문제>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제자들의 발을 끌어내어 주고 계신 것 같다.
나보다는 성숙하지만, 땅끝을 맡기기엔 여전히 미숙한 제자들에게
주님이 답 하신다.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7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8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앗!
알 바 아니라는 데
그 겁많고 의심도 많은 제자들이, 순종의 자세를 취해 버린다.
이제 별로 관심 없어 보인다.
무엇이 그 오랜 그들의 관심을 순식간에 무관심하게 만들어버렸을까?
부.활. 이다.
권.능. 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증거하다 죽으면, 예수님처럼 살아나겠지! 하는 베짱이 두둑해 졌다!
권능을 받으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지, 그들은 경험해 보아 잘 안다!
어떻게 하면 그 권능을 행할 수 있는 지도, 시행착오를 통해 터득했다.
기.도. 이다.
그래서 반응이 다르다.
Action!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14절)
드디어 사도 들이 행동 하기 시작한다.
진정 행동하는 자는, 생각이 심플하다.
그런 자들이 모인 다락방인지라, 성령이 불처럼 임했나보다.
형편이 어려운 자매들에게
틈만 나면 자기가 받은 물질의 복을 자랑하며, 물질의 복을 받도록 기도하라고
충고하는 자매가 있다.
그 날도,
우선 물질의 복을 받아야되지 않겠냐고
충고하던 부자자매와 당황스러하던 가난한 자매의
대화장면을 목격하곤...내가 시험에 들어버렸다.
시험에 들었으니...당연히 눌렸다.
나도 그런 소리 들은 적이 많아서...
그 즈음, 룻기 묵상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골방에서...
보아스의 식탁에 앉아 있던 가난한 룻 을 보았다.
그 식탁에서 내가 룻이 되어,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과 약속의 말씀을 다시 받아 씹었다.
사도행전 1장은, 시험 끝의 내 심령을 더욱 단단히 다져주고 있다.
유대인들에게 까칠한 사마리아는, 이방은, 도대체 어디쯤인지도 모를 그 땅끝이란 곳은
나같은 사람이 가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파 본 사람이 견딜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없어 본 사람일 수 록 적응하기 쉬운 곳이란 생각이 든다.
하나님은, 제자들이 움직이기 좋도록 베스트의 환경에 두신 거였다.
그렇다.
부활의 하나님이, 그깟 로마를 이길 능이 없으신 분이라
자기백성 이스라엘을 남의 나라 총독 밑에서 힘도 못 쓰게 버려두신 게 아니셨다.
이스라엘을 회복한 다음에 성령받고 선교하자~~! 예수님이 그러셨다면,
제자들은 아마도 성경책 던져 놓고 국무총리 하겠다고 정신이 빠지지 않았을까···?
십자가 지시기 직전까지도, 누가 예수님 옆에서 높은 자리에 앉을까를 가리느라
노중에서 싸웠던 제자들의 모습이었던 걸 고려해 보면 상상이 자연스럽게 된다.
그래, 돈문제가 해결된다고 내 인생 문제가 끝이겠는가?
그 문제가 없어지면, 사마리아로 땅끝으로 떠나고 싶은 맘이 진정 간절해질까?
금으로은으로 칠갑을 하고...내가 과연...얼만큼 멀리 갈 수 있을까?
하나님,
내 가난은 언제 회복되나요?
이 가난은 언제쯤에나 해결해 주실 껀가요?????
이런 질문, 당분간은 안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엔 좀 오래 갔으면 좋겠다. 오래 간다. 자신있다.
내 주위에는 하나님께 받은 물질을 정말 향기롭게 사용하는
믿음의 동역자(본보기)들이 여럿 있다.
나도 하나님의 때에 나의 이 문제가 회복되면, 그.때.에.는!
그들에게 배운대로 그때에는 그렇게 살 날이 오겠지.
그.러.나!
그. 때. 와. 기. 한. 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고
내 알 바 아니라 하셨으니(7절)
오늘은 알. 바. 아. 닌. 것. 을 적용하기로 한다.
하나님, 저 오늘 권능 받았걸랑요.
저, 어디로 갈까요? 누구에게 갈까요?
조금 전, h자매의 전화를 받았다.
목요일에, 큐티라이프에서 방학간증회가 있다.
간증하러 올라가기 전에, 기도하고 싶단다. 내일 만나서 함께 더불어 전혀 기도에 힘쓸꺼다!
주님, 벌써 나를 예약하셨다.
소범행전, 시~작!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그 동네는 소범행전 시~작 !
이 동네는 어제부터 생수행전이 시~작 되었습니다요.
와~ 이제 조만간 이곳 남가주가 복음의 물결로 넘실~ 넘실~
기대가 됩니다. 홧띵!!!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알 바 아닌것>을 제껴 놓으니
보폭이 막 넓어지던데요?
이제 곧 뛸것 같아요...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알 바 아님에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렵니다.
주신 권.능.이 있다 하시니 믿고 나아 갑니다.
소범 자매님!!!
소범 행전이 완성되어 지는 날... ^^
우리는 하나님만 찬양해야겠기에
세상 근심은 요기서.. 아주.. 잠깐.. 기쁘게~~~ 스쳐지내 볼까용???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마중물...
생수행전은 무엇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