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오순절
본문
오순절…
이 익숙한 단어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본적은 없다.
그 뜻을 찾아보니, 보리를 추수하는 시기라고 한다.
그러면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때라는 것이 생각난다.
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시기라고 한다.
애굽을 떠난지 약 오십일정도 되는 날이다.
또 주님께서 부활하신지 오십일이 되는 날이다.
그러니까, 성령께서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신 그 날은
어쩌다 날짜가 맞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학수고대 하시던 바로 그 날이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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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과 나오미의 귀향, 시내산에서의 율법수여, 성령강림…
난 이 내용들이 결혼식과 겹쳐진다.
돌에 새긴 율법을 통해 우리의 몸 바깥에서 부터
지켜야 할 계명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그날에 마음에다가 그 계명을 새겨버리셨다.
이제는 몸만 주님의 신부가 아니라,
마음까지 다 주님의 것이 되는 날이다.
성령의 충만함이란 바로 이것인가보다.
내 마음이 온통 주님께 가 있는 것…
리스트에 적혀진 대로 행할때에만 주님의 아내인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때문에 주의 법을 지킬수 밖에 없는 아내가 되는 것…
나도 갈망하는 바 이지만, 나의 신랑되신 주님께서
온 역사를 통틀어 고대하신 바로 그것이다.
오늘은 그 신부로서의 당당함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는 신분관계때문에 지불해야하는 액수가 있다.
원래의 진행상황으로는 더이상은 낼 필요가 없었는데, 뭔가가 막히게 되었다.
어쨌든 결국엔 돈 때문에 어떤 다른 방법이 좀 없을까 머리를 굴리고있는데,
‘나는 그리스도인이야!’ 라는 목소리가 맘속에서 들렸다.
부자이신 남편의 돈을 아껴주려는 구차한 아내가 되기보다
낼것들은 당당하게 내고, 남편에게 요구하기 원하는 주님을 만났다.
나누어서라도 다 내겠다고 깔끔하게 말하기로 결정을하니,
마음이 참 가볍고 시원하다.
성령의 충만에 한 걸음 가까이 간것같다.
<나는 주님의 신부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깨끗한 신부~
딴딴따다---!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주님의 신부 선희 자매님 ^^
맞습니다.
당당히 요구하시는 자매님의 모습
아~름~ 답~습~니~다~~~~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소범 자매님
4분 차이로 댓글을 등록했음을보고
넘 반가워(왠지 가까이 있는 것 같아...)^^
몇 자 남깁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반가운 얼굴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