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제껴놓기
본문
사도행전 2:14-21
베드로가 열 한 사도와 같이 서서…
권능을 받은 120명의 사람들…
그 중에서 벌떡 일어선 12사도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인간적인 외모는 볼품 없었을지 모르나,
성령의 충만함으로 인해 풍겨져 나오는 포스가 만만치 않았을것이다.
웅성거리던 사람들도 그들의 일어섬을 보고 잠잠해졌을것 같다.
베드로 형님의 열도록 한 말은 ‘새 술이 취하였다’ 이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날을 위하여 하나님아버지께서 창세전 부터 준비하셨는데,
우리 예수님께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희생을 치르셨는데,
새 술에 취함이라니!
도저히 참을 수 없었을것이다.
그런데, 베드로 형님의 반박은 말고의 귀를 베던 그 때와는 너무도 다르다.
조롱하는 유대인들이 꼼짝할 수 없도록 구약의 선지자의 말을 그대로 인용함으로
한방에 끝을내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 14:26절)
예수님의 약속대로 성령님께서는 마땅히 할말을 하게 하시고,
인용할 말씀을 딱, 생각나게 하셨다.
요엘서 2장 28-32절로 시작한 베드로의 설교는
다윗의 이야기로 이어져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하기에 이른다.
오십일 전만 해도 예수님처럼 사형을 당할까봐 숨어있던 사람들이
죽여봐! 나는 다시 살거거든!!! 우리주님처럼 ~
내 목숨은 이제 <알 바 아니요> ~
하며 담대하게 주님을 증거하고 있다.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생각나게 해주시며,
그와 동시에 적용을 하게 해주시는 실질적인 파워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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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이모와의 통화중 졸업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있는 그대로 답을 했다가…난리가 났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라는 답이 약 10분 짜리의 언성높은 대답을 이끌어내었다.
아직 믿음이 없는 이모에게 그런 반응이 나올줄 예상은 했지만,
이제까지처럼 피하지 않고, 난 이길을 끝까지 갈거라고 하며 통화를 마쳤다.
이모의 인간적인 애정으로 인한 핀잔이 하나도 상처가 되지 않았다.
무엇이 나의 알 바 이고 무엇이 아닌지가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하루를 성령님 뜻안에서 순종하기도 숨이 턱에 차는것 같기에
제껴 놓을것은 빨리 빨리 치우고 앞으로 뛰어갈거다.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때와 기한뿐이 아니라
목숨까지도 알 바 아니요...
멋있습니다.
때와 기한도, 생명도, 우리의 future도...
이 모든것을 하나님의 권한에 두셨다는것을 깨달은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겠지요.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지조를 지키기 위한 선희 자매님의 고된 싸움,
하나님께서 함께 싸워 주시리라 믿쉽니다.~ ^ ^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너희는...
잘한다! 이선희!
그 선희자매의 연고로
사마리아-이모도 구원 받아버리실 것 같은...예감이^^
예감이 실제가 될 날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