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사도들로 인하여.
본문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사도행전 2;42~44
초대교회는
가르침을 받는 성도들과 그들을 가르치는 사도들이 모여서
따뜻한 가족같은 공동체의 틀을 세워나가고 있다.
가르치는 사도들이 얼마나 영적으로 강하게 무장되었으며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의 심령이 얼마나 깨끗했는지는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37절)라는 단어에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교제 하는 것도 떡을 떼는 것도 기도하는 것 까지도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서 했다고 한다.
사도들이 무엇을 가르쳤길래,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한 결과
자기소유를 포기하고 서로 물건을 나눠쓰는 한가족 사이가 되어버린걸까?
내가 사도들이었다면,
교제와 떡을 떼는 동기가 어디에 근거해야 하는 지를 가르쳤을 것 같다.
떡을 떼고 나눌 때에 누구를 생각해야 하는 지도 가르쳤을 것 같다.
이런 간증도 들려주었을 것 같다.
그때, 우리가 가진 건 물고기 두 마리랑 달랑 떡 다섯 개였습니다.
근데, 예수님이 그걸 내노라 그래갖고...순간 아까운 걸 내놓기로 순종했더니
계--------속 떡이 나오는 겁니다.
예수님이 우리더러 나눠 주래서 나눠 줬더니, 오천명을 먹이고도 열두바구니가 남더군요.
그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기 전 날도
우리 사도들에게 떡을 떼어주시면서 이 떡은 주님의 살이라 하셨지요.
주님의 살은 찢기고 피나고 죽으셨지만
그 은혜로 이렇게, 우리가 구원받았지 않습니까?
우리, 이런 모습으로 이세상 끝날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지 않겠습니까?
오병이어 기적의 풀밭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는데
예수님 살아생전 훈련의 의도가 깨달아진다.
아~
그래서, 그 때에, 풀 밭에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시키셨었구나~.(마가복음 6: 37)
예수님이 하늘로부터 친히 음식을 조달하셔서 손수 오천명을 먹이셨더라면
사도들이 오늘날
무슨 수 로 떡 떼어 주시는 예수님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겠는가?
사도들이 자기 것에서 불어난 것으로 직접 군중을 먹여 보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이 사람들에게
무슨 근거로 소유를 포기하는 희생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
제자들은 분명히 사람들을 권했을 것이다.
“여.러.분. 것.으.로. 이웃의 필요를 채워보세요.”
보아스도 룻에게, 첨부터 곡식을 단 묶음째로 주지 않았다.
수고하여 줍도록 이삭을 떨어뜨려 놓았다.
가마니째 선물하지 않았다.
몇날을 줍게 하였다.
예수님은, 공생애 삼년간 제자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훈련>으로 택하셨다.
그리도 심혈을 기울이셨건만, 누구하나 제대로 훈련되지 않은 헛수고를 하신 것 같더니...
제자들 대단~하다. 딱 삼년 훈련받고 이정도로 파워풀한 리더쉽을 발휘하다니...
좇아가던 내 다리에...갑자기 힘이 빠진다.
사도들 도저히 따라잡을 상대가 못된다.
그저 배워야 겠다.
잠시 교만했슴다~!
그래~초대교회 성도들의 눈에도
이렇게 나처럼, 사도들 수준이 예수님 수준으로 보였겠지?
사도들의 가르침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으니,
말씀을 들으면 찔리기도 하고
가르침 가운데 두려움에 떨기도 하며
세상 것을 과감히 포기하게도 되며, 얼추 천국시민의 모습을 갖추어 갔던 거겠지?
나는 여러해째,
내가 찍은^^ 자매가 울 집에 오면,
부실한^^ 점심을 먹이곤 잠시 교제한 후, 자매를 어디론가 끌고가는(?) 일을 하고 있다.
성전이다. 함께 기도하는 것이다.
몇 번만 해주면, 어느새 자매 혼자서 성전에 가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
내가 너무 재미없는 사람인가~미안할 맘이 들때도 종종 있었지만
아...오늘 본문을 묵상하다보니, 내 했던 짓이(?) 지극히 성경적이었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점심 먹고, 성전가서 기도하기> 팀이, 이미 조직되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46절)
아, 내 <바램>이 사도행전에 있었네~
내가 새멤버들과 함께 성전에서 기도모임을 갖는 목적은
집에서도 기도하게 하기 위함이다.
혼자서도 하나님 앞에 나가서 무릎꿇는 습관이 들도록, 딱 2개월, 자매들을 돕는 것이다.
아이들 때문에 기도가 너무나도 특별행사인 자매들에겐,
엄마가 아이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엄마의 기도에 아이들이 끌리도록 돕는 것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전에서 함께 모여서 했던 예배와 기도의 열기를
집에까지 끌고 가서 기쁨이 사그러들지 않는 삶을 살았던 비결은 무엇이었나?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43절)
기사와 표적 으로 인한 성령체험이었다.
사.도.들.로. 인.한. 기사와 표적 때문이었다.
제구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 쌔(3:1)
그럼 그렇지,
사도들은 이미 예수님처럼
기도시간을 철저히 지키면서 살고, 피가 땀이 되도록 기도하면서
예수님 체질로 변해 버렸던 것이다.
아···, 이 기도모임은 <기도로> 미리 준비되어야 한다는 뜻이군요~?
인도하는 내가 더욱 예수님체질이어야 한다는 거군요~!
갑자기 두려워진다...
고린도후서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점심 먹고, 성전에 가서 기도하기...
정말 그렇네요.
떡을 떼고 영으로 교제하는 함으로
여름 내내 많은 수확으로 발전됨이 버얼써 눈에 훤히 보이네요. ^ ^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엄마가 아이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엄마의 기도에 아이들이 끌리도록..."
온 예배당을 혼자서 채울만큼 큰 목소리로
몇시간을 기도하는 열정이 있는 친구가 있는데
애들 둘땜에 예전만큼 못하지요.
저, 이 친구를 돕기로 작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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