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증인
본문
사도행전 3장 11-16절<?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오늘 본문은 베드로 형님이 성령님의 권능을 받고 난후 두번째 설교의 일부다.
6절밖에 안되는 오늘 본문에서 두번이나 나온 문장은
여러분은 예수님을 넘겨 주어 죽게 했습니다.(13절)
여러분은 생명의 주님을 죽였습니다.(15절) 이다.
첫번째 설교에서도 다음과 같이 외쳤었다.
여러분은 악한 사람들의 손을 빌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1장 23절)
성령의 권능이란 목숨이 아깝지 않은, 증거의 열정…이 아닌가 한다.
내가 그자리에서 설교를 듣는 입장이었다면 어땠을까?
갈릴리 사투리(들어본적은 없지만)를 쓰는 수산대학 어부과 출신의
베드로 형님의 외침이 귓가에 들린다면 어떨까 상상해 본다.
매끄럽지 않은 문장들, 가끔씩 침도 튀기시고, 목소리가 높아져서 갈라지기도 했을것같다.
그러나 어느 한 구석, 망설이거나 애를 쓴다는 느낌이없다.
그냥 폭탄던지듯 막 던진다.
네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을 죽였다!!!
바라바보다도 악하다고 철썩같이 확신했기때문에
사형으로 밀어붙여버린 바로 그 사람이
하나님이셨다고,
내손으로 하나님을 죽음으로 몰아버렸고 하며
발뺌도 못하게 자기가 그 일의 증인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일의 증인입니다.(15절)
다만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는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그리고 땅 끝까지 가서 내 증인이 될 것이다.(1장 8절)
사도행전 묵상의 힘으로 인해
나도 요즘 베드로 형님을 따라하고 있다.
눈치 안보고 막 던진다.
결국 지난 금요일엔 복음을 전했다.
온몸이 쑤시고 따뜻한 침대만 생각나는 한 밤중이었지만,
십자가를 증거하고 난후 솟아나는 힘은 무슨 마약같았다.
나는 형님처럼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 자체가 생명의 위협을주는
환경에서 살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귀한 기회는 꼭
너무나 피곤해서 입도 뻥끗하기 싫을때 오곤한다는 것,
뭐가 바쁜지 기도시간 찾으려면 체력을 짜내야 하는것,
이런것이 내가 목숨을 걸어야하는 것같다.
오늘은 은근슬쩍 타협하는 것 없이
증인으로서 해야할 일들을 샅샅이 뒤져서 하기로 한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선희 행전을 읽는 것 같아요~^^
다음 행전을 기대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