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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넵!

등록일 2009-05-29
작성자 이선희

본문

룻과 보아스가 살던 시대는 사사시대이다.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에…”(1장 1절)

그런데, 사사기의 마지막 절은 그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라고 끝난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세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은 드물었을것이고,

꽉막힌 사람으로 여겨짐을 받았을것 같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보아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어쩌면 그래서 결혼이 늦어졌는지도 모르겠다.

마침내 자신처럼 하나님을 경외하여 시어머니에게 순종하는 룻을 만났지만,

그 만남마저도 자신의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결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은 나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있소.

만약 그가 책임을 진다면 그 사람 뜻에 따르겠소…”

이렇게 말하는 보아스의 마음이 씁쓸했을까?

보아스가 한 말을 자꾸만 읽어보아도 그런 분위기는 발견할 수 없다.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에 따르는 것이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것 보다

귀하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보인다.

너도 나도 자기 맘대로 결정하고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어떻게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법에 따를 수 있었을까?

로마서 12장 2절

여러분은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혼탁한 세대 안에 살면서 하나님의 선하시도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며 살았던 비결은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삶이었던것같다.

보아스의 아버지는 살몬이다. 살몬은 라합의 남편이고, 라합은 가나안 창녀 출신

유대교 개종자이다. 가나안의 풍습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풍습으로 날마다

새로와 지는 어머니를 둔 덕에, 보아스의 육아시절는 그 자체가

생생한 신앙교육의 장 이었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모압여인 룻이 시어머니에게 순종함이라는 유일한 통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가는 것처럼,

라합도 보아스의 아버지와 그의 가족들의 뜻에 일언반구없이 따름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듬어져 갔을것이다.

그렇게 순종의 기름부으심이 아들, 보아스에게도 흘러갔을것 같다.

몸에 배인 가나안에서의 습성을 버리기 위한 어머니의 매일의 싸움이

그 아들로 하여금 (오늘 본문에서 보여지듯이) 어떤상황에서 기쁨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준것 같다.

마음을 새롭게 함이란 곧 순종이 아닌가 한다.

내 마음에 고정된 뜻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익숙하지 않은 뜻을 행하는 것.

그로인해 변화를 받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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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적용은 아브라함 따라하는것이었다.

그때 그때 주시는 음성을 알아듣고 순종하는 것

오후에서 저녁이 될 무렵, 나의 위임권위자께서 어떤 일을 시키셨다.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아이디어도 없고, 자신도 없고, 또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떠올라서
대답이 길어지려는 순간,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단어는

<위.임.권.위.자.>였다. 그래서 벌린 입모양을 바꾸어 라고 말씀드렸다.

덕분에 순종이 힘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썩 잘하진 못했지만, 자신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은것을 정해진 시간까지
해내고야 말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이 조금 새로와 졌다.

오늘은 또 어떤 순종으로 새로와 질지기대가 된다.

오늘은 좀더 빨리 "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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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그새, 또 승리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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