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쑥대밭
본문
(9절)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
보아스가 룻과 결혼 한다는 것은 그의 시어머니 나오미와, 죽은 시아버지,
형님과 남편과 관련된 모든 것은 떠 맡는다는 것이 된다.
그런데 룻은 그렇게나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을까?
젊고, 또 용모도 어느정도는 되었겠지만
오늘 본문에서 나오미의 땅을 사려고 했던 사람은 룻의 존재때문에,
그것을 포기한다.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6절)
무슨 손해가 어떻게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인지는 알수 없으나,
그가 마음을 바꾼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룻이었다.
“……모압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5절)
룻이 여러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기는 했어도,
막상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일 만큼 귀하게 여겨지지는 않았던것 같다.
아마 룻도 그런 것쯤은 눈치채고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사람들눈엔 보잘것 없는 작은새 한마리가 하나님눈에는 애틋하다.
보아스는 룻을 하나님의 긍휼의 눈으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룻의 아픈 환경까지도 기꺼이 끌어안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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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만이 아니라 쑥대밭 같은 우리 집안까지 꼭 끌어안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그렇께 꽉 끌어안으시면 가슴이 아프실거에요…
벌써 피가 나잖아요...
불쌍하게 여겨주시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데도
나보다 더 고통스러워 하시는 주님을 기도중에 만나곤 한다.
그래서 나는 그런 주님때문에 애통하게 된다.
죽음에 죽음에 죽음…으로 인한 상처의 한가운데에 룻을 심으신것처럼,
정신병에 이혼에 폭력으로 아픔을 겪은 우리집안에다가 나를 심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망은 나 하나에만 있지 않다.
가치없는 나를 돌아봐주시고, 구원하시고자 흘려주신
< 예 수 님 의 보 혈 >은
우리 집안까지도 모두 바꾸어 놓을실것이라고 선포한다!!!
적용: 가족의 구원때문에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특별히 이번주는 너무나 힘든 상황인데도,
맡은바 책임을 다하려고 애쓰고있다.
대신 한다고 해도 말을 듣지 않으니…
출동해서 조수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주어야겠다.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선희 자매님의 나눔을 읽을때마다
왜 이리도 제 마음이 미어지는지요...
기업 무를자가 룻이란 존재를 마다했어도
룻은 결코 작은새 한마리처럼 초라하지 않았어요.
이미 보아스가 그녀를 처음부터 아내로 찍어 두었쟎아요.
아 ~
보아스같은 남자가 이미 선희 자매님을 사랑하는 아내로 찍어 두고
용의주도하고도 민첩하게 움직여서
선희 자매님을 꽈아악~ 안아줬음 좋겠어요.
친구를 위하여 출동하는 선희 자매님 앞서서
성령님께서 용의주도하고도 민첩하게 일하소서...
사랑합니다....

김 민재님의 댓글
김 민재 작성일
우리가 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쑥대밭이었지요.
나도 질서의 하나님께서 하나씩, 하나씩 정리를 해 주시지 않았으면
큰 일 나는 존재이었음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