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창자가 끊어지도록...
본문
시편 83편은 하나의 창자가 끊어지는 기도같다.
그렇게나 간절하다. 그리고 매우 구체적이다.
저자 아삽은 위기상황을 하나님께 아주 아주 자세하게 일버바치고 있다.
대적들이 한말 ㅡ “자, 저 나라를 완전히 쳐부수자. 이스라엘이란 이름마저 기억하지 못하도록 만들자.” (4절)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지 ㅡ <주>의 백성을 죽이거 해치는 것 (5절)
그들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ㅡ 에돔 사람들,,이스마엘 사람들, 모압 사람들,하갈 사람들, 그발 사람들,
암몬 사람들, 아말렉 사람들, 블레셋 사람들, 두로 사람들, 앗시리아 사람들 (6-8절)
무려 열개의 나라의 연합…
도저히 게임이 안되는 상황을 상세하게도 고하고 난 후에는
9 절 부터는 하나님의 도우심도 만만치 않게 구체적으로 구한다.
미디안 사람들에게 하신것처럼
시스라와 야빈이 엔돌에서 전멸하고
그 시체가 땅에서 썩게 하셨던 것처럼,
오렙과 스렙, 세바와 살문나에게 하신것 처럼,
하나님앞에서 거만하게 말한 그들을 묵사발내신것처럼
이번에도 그렇게 행하시라고 하나님의 기억을 자극하고 있다.
13-16절 에서는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불꽃이 번져가는 산에서 속절없이 타버리는 나무들처럼
그렇게 내 몰아달라고, 아주 생고생을 하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글로 읽으니깐 그나마 이해가 가지만,
이런내용을 통성 기도하는 사람 옆에 있었으면
이러다 쓰러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되었을것 같다.
왜 그렇게 기절할 것 처럼 부르짖었을까?
대적로 주의 이름을 부르게 하기 위해서!!! (18절)이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이땅에서 없애버리겠다는 그들의 작정(4절)은
곧 하나님의 이름이 이땅위에 불리워지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을
아삽은 알았다.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에 대해 거는 태클은 곧 하나님께 거는 태클이다.
창조주 하나님과 <언약> 으로 맺어져 있는 유일한 나라였으며,
이 언약은 마치 혼인 서약과 같아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신부가
되는 나라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토록 그의 이름이 여호와 이신줄을 그들로 알게 하시라고
주만이 온세상에서 가장 높으신 분임을 알게 하시라고…
<하나님의 자존심>을 위해서 간구했다.
핍박이 심한 선교지에서 부르짖을 만한 이기도가
…도대체 나와는 어떤 상관이 있는 것인지 생각해본다.
나의 부르짖음은 얼마나 자세한지 돌아보게 된다.
마귀의 태클로 인해 고통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을들 위한
나의 부르짖음이 얼마나 두루뭉실한지 뽀록이 났다.
이렇게 둔탁한 무기로는 이제 그만 싸우고
날카로운 무기를 만들기로 작정한다.
적용-내용들을 업데이트 할 수 기도수첩을 제대로 만들기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신기하다. 승경자매님과 선희자매님 모두
적용부분에 <기도수첩>이 있네요.
적용을 지속하도록 돕는 기도수첩을 정리하신다구요?
골짜기골짜기마다
말씀을 순종하므로 세상을 이긴 흔적이 있는 기도수첩이 될것 같아요~
간증의 노트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