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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스라엘의 영적 나이... 사춘기

등록일 2009-05-14
작성자 심수희

본문

<시편 78 1~72><?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된 시편 78  길기도 해라

오늘 드디어 6일만에 그 막을 내린다.

 

아삽은 첫 여덟절을 통하여 후손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기이한 사적을 전해야함을 다시 명심시킨다.

이것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선택, 교양과목 같은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라 일컬음 받은자로서 갖춰야 하는 필수사항인것이다.

 

주일부터 며칠동안 계속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사뭇 대조적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도 끝도 없이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모습,

그리고 아랑곳 없이 자기들의 것만 요구하는 백성들은

마치 하나님께 무언가를 맡겨 놓고는 내꺼 도로 달라는듯 뻔뻔함의 연속이다.

 

아버지의 뜻에 관심은 커녕

기본적으로 해야할 도리마저도 상실해 버린 이스라엘은 분명,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한창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그들은 대체 어느 세월에 철이 들려나?

언제나 성숙해지려나?

 

하나님께서는

기이한 일들을 행하셨으며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 같이 하여 저희로 지나게 하셨으며

저희에게 물을 흡족히 마시우셨으며

물이 강같이 흐르게 하셨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매 시내가 넘쳤고

만나를 비같이 내려 하늘 양식으로 주시고

권세있는자의 떡을 주시되 식물을 충족히 주시고

고기를 티끌같이 내리시되

저희 소욕대로 배불리 먹도록 하셨다.

 

<그러나>  저희는

계속하여 하나님께 범죄하고 지존자를 배반하였고

탐욕대로 식물을 구하여 그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고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능히 식탁을 준비하시겠냐며

하나님을 불신하고 그의 구원하심을 의지하지 않았다.

한창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이 부모속을 썩이듯,

그들도 영적인 사춘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을 재삼 시험하며 격동시키고

광야에서 반항이나 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번인고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대하여 노를 발하사

저희중 살진자를 죽이시고 이스라엘의 청년을 쳐엎드러뜨리셨다.

 

<그럴찌라도>  저희는

오히려 범죄하여 그의 기사를 믿지 않았다.

아니, 저희를 죽이실 때에 하나님을 찾되

위기나 모면하려고 아첨하며 거짓을 말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저희 날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저희 해를 두렵게 지내게 하실 수 밖에 없었다.

이상스러울만큼 거듭되는

이스라엘의 행동이 과연 그들만의 이야기이겠는가?

 

하나님께서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들이 또 배반할것을 아시면서도 주시되

어떻게 그리 후히, 충족히 주실 수 있을까?

 

너희들의 <공급자>는 나라고

이제는 너희들이 누리는 이 모든것들이 어디서 오는가를 좀 알라고

그래서 다른데로 고개 돌리지 말고 나만 좀 바라 보라고

그거 망각하고 딴짓하다가 또 열조처럼 멸망 당하는 일을 반복하지 말라고

장장 72절을 통하여 거듭 거듭 말씀 하신다.

 

일방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대하는 일은 참으로 인내를 요하는 일이다.

아무리 하나님의 힘을 받아서 공급하려고 해도

일방적으로 사랑과 관심을 쏟다보면

어느새 서글퍼지는 경험을 시도 때도 없이 하게 된다.

 

그런데 그 경험조차도 너무 감사하지 않은가?

때로는 나의 심령이 어긋나 있을때에라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으니 말이다.

 

마음을 다시 한번 추스리고 인내하기를 반복할수록

나 자신은 더 작아지는 반면,

오히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인내하심이 더 드러난다.

 

얼마전,

믿지 않는 사람을 교회의 첫 교육과정에 참여토록 시도했다가 실패로 끝났다.

 

교육을 시작하던 첫날,

출장간 남편이 잘 도착했다며 내게 전화 했을때

그 형제에게 전화를 해서 한번 더 권해보는것이 어떻겠냐고 했다.

남편은 내 말대로 그 형제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화상으로는 참석하겠다고 하던 그 형제가 그날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나의 이런 저런 자질구레한 요구들을

아무 불평 없이 들어 주는 남편이 이럴때면 무척이나 안스럽고 미안하다.

몸이 심하게 아팠던 그날,

그 형제가 나왔을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교회에 간신히 갔지만

결국 상한 마음을 안고 허탈하게 집에 돌아와서는

더 이상 우리 부부를 초라하게 만들지 마세요.

우리 남편이 뭐가 부족해서 이렇게까지 …” 라며 또 불평을 하고 말았다.

 

최근 여러가지 일들 가운데 우리 부부의 의견이

전혀 반영이 안되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 되었다.

작은 일들로도 마음이 눌리고 불만이 생겼다.

매일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려하기 보다는

속상한 일에 온통 나의 신경과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반석이시고 지존하신 저희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지만,

그들의 중심에서 진심이 빠져버렸고,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고 거짓을 말하며

마음이 정함이 없고 그 언약에 성실치 않았다.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 행치 않는 그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도 깨우쳐 주신다.

 

하나님의 언약에 성실하려면 마음을 좀 넓고 크게 가지라고

하나님을 머리로 만나지 말고 가슴으로 만나라고

그들을 머리로 섬기지 말고 가슴으로 섬기라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께서도 그리하셨으니 너도 그리하라고.

 

<78편을 통한 적용, 실천>

마음이 섭섭하고 상하는 일들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너는 찬밥이야라는 사탄의 속삭임에 위축되어 은근히 원망이 됐었다.

**  최근에 있었던 몇가지 일들을 모두 털어 버렸다.

 

아이들에게 큐티를 생활화하려고 무진 애를 쓰지만

자꾸 잔소리와 다툼, 그리고 마음 상함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을 성실히 지키고 성취해 드릴때까지

내가 포기하지 않고 치뤄야 할 영적 전쟁임을 깨닫는다. (9)

** 아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셔서 매일 큐티를 이멜 할 수 있게 기도하기

 

다윗처럼 손의 공교함으로 양떼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 최근에 읽은 책 세권 부지런히 타이핑 하기  (72)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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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수희자매님에게 제일 부러운 건,
수희자매님이 항상 꾸준히 책을 읽으신다는 거예요.
배우고 닮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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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영적 사춘기...ㅎㅎㅎ
백배 공감! 공감!!
영적인 자매님의 적용...읽은 책 부지런히 타이핑하기
욱적인 내 적용...부지런히 타이핑한 써머리 넘겨 받기!!!
이렇게 해서라도 손의 공교함을 채워야 하겠기에...^^
나눔을 통해 넘넘 유익하고 풍성함을 누린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중물 00자매님...<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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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무슨책인데요?   저에게도 권해주세요..그리고 남편분..너무 인상이 좋으시던데요?....수희자매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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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거듭 거듭..." 돌보시는 하나님 만났습니다.
아...도대체가 안되겠다야...하실만도 하신데,
그렇게 끈덕지게 돌아보시는 하나님...
저도 하나님닮아 <거듭거듭> 사람이 되기로 작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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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흐음~ 
육적인 적용이 써머리 넘겨 받기라...                                                                       
어엉?  아니, 인도자 과제가 언제 그렇게 바뀌었죵?  ㅋㅋㅋ

난 소범자매의 아름다운 외모와 내면의 강인함...  닮고 싶은디
외모는...  내 뜻대고 안되겠징?
                                                          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3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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