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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채워주심에도 불구하고.....

등록일 2009-05-12
작성자 오경애

본문


 

저희가 그 욕심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저희 식물이

아직 그 입에 있을 때에... (시 78:30)



오늘도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의 끊임없는

불신앙과 불평, 불만 가운데서도 여전히

그들의 필요와 요구를 들어주신다.

그들의 불만과 하나님에 대한 대적은 어떠한가?


이스라엘 백성은 끊임없이 베풀어 주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향해 저들의 탐욕대로 식물을 구하고

그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도 하였다. (시 78:18~20)


그럼에도 하나님은 오히려 하늘의

궁창을 명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저들에게 천사들이나 먹는 하늘의 만나를

비같이 내려주시며 저희에게 고기 또한

티끌같이 내려주시되  그 진중에 떨어지게 하시며

그들의 거처에 둘러주시기까지 하신다.


그러나 이렇게 채워주심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더 먹으려는 욕망을 멈추지 않았다. (시 78:30)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메추라기의 양은 실로 엄청난 양이다.

진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민 11:31)

이 말은 진을 중심으로 반경 32km 에 약 1m 의

높이로 메추라기를 쌓아 놓은 어마어마한 물량이다.

이렇게 엄청난 음식을 진 사면에 펼쳐 놓은 채

입에 넣고 씹으면서도 그칠줄 모르는 그들의

욕심을 보면서 매일 먹는 것으로 고민하는
내 모습을 본다.


하루에도 수십번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냉장고 문....

우리 집은 큰~~냉장고 2대에 커다란 김치냉장고까지

그 모든 곳에 음식물은 가득가득 쌓여있다.

그럼에도 뭘 먹을까..... 뭐해 먹을까...

심지어는 한 술 더 떠

“먹을것이 없네” 하며

하루에도 수십번을 더 열었다 닫았다 하곤 한다.


냉장고에 음식을 쌓아놓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마켓을 보다보면 이것저것

세일 품목을 집어들고 오곤 한다.

어느때는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사오기도 한다.

세일이라는 명목하에...

그리고 매 주일 버려지는 만만치 않은 많은 양의

음식 쓰레기들...


매번 TV 를 통해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죄의식을 느끼기도 하고..

어쩔땐 아이들에게 음식 아껴먹으라고....

세상에는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는 아이들이

많다고 훈께까지 하면서 정작 나는

많은 음식을 낭비하는 실수를 종종 저지르곤 한다.


냉장고마다 꽉꽉 차여져 있는 음식들을 보면서도

자꾸만 냉장고를 채워놓으려는 나쁜 습관들.....

차고 넘치는 음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웬지 무언가 빠진것 같아 다른 것을 찾는 습관들...

내 모습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처럼 욕심으로 가득차 있다.


이러한 욕심을 줄이기 위해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일주일에 한번씩 코스코에 가던 것을  한달에 2번 정도로

줄였지만 그럼에도 버려지는 음식양은 제법 있다.

앞으로는 되도록 코스코 가는 것도 한달에 1번으로 줄이고 ...

자주 마켓에 가는 숫자도 줄이고 먹는 것에

너무 치우치는 습관을 버려야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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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아...저도 어제 식습관에 대해 생각했어요.
더 먹으려다,꼭 채하고 마는 반복적인
어리석음을 그만두겠다고했는데,
먹을것이 넘치는 하루를 만났지요.
그래도 묵상의 힘으로 소화제 안먹고 지났습니다.
우리, 작은것에서 부터 승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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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경애자매님이 돌아본, 자신의 탐욕에 대한 큐티에 은혜를 많이 받았어요.
나도 형편이 넉넉했을땐 그러고 살았던 게 생각나요.
많이...버렸어요.
음식도, 말씀도
버릴 것이 없다는 자세로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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