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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립서비스

등록일 2009-05-12
작성자 이선희

본문

시편 78:34-42

하나님이 반석이시며 구속자이심을 기억하면서도

어떻게 립 서비스만 할 수 있을까?

단지 두려운 대상일 뿐, 사랑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격적인 교제는 아첨과 거짓과는 거리가 멀다.

36절에 나오는 마음의 정함과 언약의 성실함이란 인격적인 교제의 한 단면인것 같다.

한 일주일쯤 전에 누군가에게 섭섭함을 느낀적이 있었다.

그 사람에게 있어 나는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라

이용하기 좋은 사람이 뿐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이런 저런 좋은 말들도
무언가 얻어내고 싶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을 느꼈을 때
난 참 외로웠었다.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나를 통해 자기의 것만을 추구할때엔
그는 나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고 자기자신과 있는것이다.

생명의 삶 해설에 보니 아부는 상대를 조종하는 것이라고 한다.

대놓고 요구하는 것보다 더 기분이 나쁘다.

그런데, 나의 기도에도 그런 면이 다분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우리 하나님내가 우리부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동안 참, 외롭지 않으셨을까?

진정으로 하나님 마음을 대변해 기도했다면,

이렇게 출석율로 인해 심란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 기도의 배후에는 나를 드러내고 싶어하는 마음이 단단히 또아리를 틀고 있었나보다.

이렇게 기도하면 안 나오던 아이들도 나오기 시작하고, 수적으로도 부흥하겠지

그러면 우리부서도 교회에서 인정좀 받겠지하는 생각, 솔직히 많-다.

누군가 그 간사 훌륭하다고 칭찬을 하면,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하며 속으로 되게 뿌듯해 할것같다.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야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아첨과 거짓말이 아닌 진실한 기도를 할 수 있을까?

주문외우듯 그 아이에 대한 내 생각만을 일방적으로 말씀드리고 넘어가는 기도는 이제 그만해야겠다.
시간이 더 걸리고 생각을 더 해야하더라도, 유창하지못해서 버벅 거리더라도

명수를 다 못채우고 기도가 끝나더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하나님의 마음을 올려드리려고 애를 쓰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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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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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태도를 발견한 선희자매님...
그래요. 누군가가 판단되면

그건, 하나님 앞에서의 제 모습이예요.
^------^ 잘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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