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적인 관계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인격적인 관계

등록일 2009-05-14
작성자 이선희

본문

 

시편 78:56-72

67절 그때,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집안을 버리시고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68절 그 대신 유다지파와 그가 사랑하셨던 시온 산을 택하셨습니다.

요셉의 집안이나 에브라임 지파나 유다지파와 한 집안인데,

궂이 유다지파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사랑하셨던이 궁금증의 실마리를 주는 것 같다.

요즘은 왠지 계속해서 인격적인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그런 관계를 목말라 한다.

나에게는 그렇게 대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맺고 있는 관계들, 또 더 넓게는 소위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우리들의 관계들이

의무적인 관계, 기계적인 관계에서 그치는 것은 참 슬픈일이라고 느껴지는 요즘이다.

피조물인 내가 이럴진데

우리 하나님은, 얼마나 인격적인 관계에 목마르셨을까? 아니 지금도 그러하실것이다.

열왕기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자기에게 전심으로 향하는 자들에게 능력을 베푸시나니

어쩌다 한번씩 나오는 한조각의 진심변덕스러운 마음이 아닌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사람을 찾으시려고 온땅을 샅샅이 찾으신다고 하신다.

하나님안에 있는 부요함에만 눈독들이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자체를 인격적으로 사랑하는 한 사람을 그토록 찾으신다.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찬양하는 다윗의 마음을 발견하셨을 때

하나님은 정말 두근두근 하셨을 것 같다.

이제야 이용당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겠구나, 하셨을것 같다.

하나님과 마음이 합했던 사람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된다는 것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하나님을 향한 내 사랑도 참 변덕스럽고,

어떻게 응답 좀 받아볼까하는 순수하지 못한 꿍꿍이가 꽤 많은 % 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마음과 마음으로 통했던 사람 다윗에게는 드러나는 것이 있다.

72절 다윗은 순전한 마음으로 그들을 잘 길렀고,

능숙한 솜씨로 그들을 잘 인도하였습니다

양떼를 맡기면 양떼를 목숨걸고 지켰던 다윗은

백성을 맡기면 백성을 능숙한 솜씨로 기르고 인도했다고 한다.

부모가 되어 보아야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무지한 양들의 목자가 되어, 연약하면서도 말안듣고 고집센 양들을 돌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 하나 체험해 나갔던 것이 아닐까?

사자의 입에서 잡혀간 양을 끄집어 내면서, 그토록 가치없고 어리석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절절히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보니 나는 참 엉터리 목자였던것이 확 드러난다.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을 때가 너무나 많았다.

무지하고 어리석고 자신밖에 모르지만

오직 <불쌍히 여기심>으로 생명을 걸고 지켜주신 주님이 나에게 목자가 되시는데

나는 맡기신 양들에게 그렇지 못하다.

나는 주님과 마음이 합한자가 아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주님의 돌보심을 그렇게나 받고 있으면서

같은 사랑을 내어보지주지 못하고 있다.

내가 주님께 그런것처럼, 나의 양들도 나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야한다.

주님은 나를 향하신 사랑에 어떤 조건도 제한도 걸어두지 않으셨다,

그렇다면그것을 진정으로 <알고> 있다면. 나도 그렇게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누가 7:47……적게 용서 받은 사람은 적게 용서한다.

나는 큰 용서를 받았지만, 아주 적은 부분만 자각한 사람이다.

그래서 한 번, 두번 벼르다가 담을 쌓아버린다.

내가 그토록 갈망하는 인격적인 관계는 상대에게서 바랄것이 아니라는 것이 깨달아진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조금씩 쌓아올리는 담을 허물어 버리지 않는 한

나는 누구와도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인간으로 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 담벼락은 오직, 내게 베푸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안에 살때에만

무너진다.

 

주님, 십자가의 은혜가 날마나 제 안에 새롭게 되기 원합니다.

얼마만큼 용서 받은 죄인인지를 매일 같이 확인하고 또 확인하기 원합니다.

 

적용: 다윗의 능숙한 솜씨를 흉내내어 보기.

      이번주 토요일이 생일인 우리조 아이에게 생일카드를 집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profile_image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선희 자매님의 나눔,
구구절절이 저의 마음에 깨우침을 줍니다.
양들 하나 하나를 너무나도 잘 알아서 능숙한 솜씨로 다루는 그는
정말 양치기에 있어서는 전문가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아요.
그 순전한 마음으로 한 국가를 다스려 나가기에 이르렀으니...

많은 생각을 하고 이 자리를 물러 갑니다. ^ ^ 

profile_image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저는 적용을 가져 갈랍니다.
다웟 흉내내기!!!

Total 4,596건 384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열람중
이선희 2009.05.14 7911
이선희 2009.05.14 7911
765
박소범 2009.05.14 7632
박소범 2009.05.14 7632
764
이선희 2009.05.13 7603
이선희 2009.05.13 7603
763
립서비스 댓글2
이선희 2009.05.12 7754
이선희 2009.05.12 7754
762
오경애 2009.05.12 7523
오경애 2009.05.12 7523
761
최승경 2009.05.11 7522
최승경 2009.05.11 7522
760
박소범 2009.05.10 7805
박소범 2009.05.10 7805
759
전쟁 댓글1
이선희 2009.05.09 7626
이선희 2009.05.09 7626
758
이번만! 댓글2
이선희 2009.05.08 7771
이선희 2009.05.08 7771
757
파산 댓글1
이선희 2009.05.07 7996
이선희 2009.05.07 7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