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전에는 >.< ...그러나...이제는 ^.^ ...
본문
빌레몬서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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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절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전에는…복음에 무익하던 오네시모가
이제는…빌레몬을 대신하여 복음을 위해 바울을 섬기는 자 되었다.
그런 빌레몬을 위해
바울은 자신의 권위가 아닌 사랑으로
빌레몬을 오네시모에게 보내며
그를 선처할 것을 부탁한다.
벌써 결혼한지 16년이나 되었다.
24살의 나이로 한국을 떠나 시댁 식구들만 가득한
미국에서의 눈물 났었던 6년의 결혼 생활…
그때는 그 어려움들이 이유 없이 찾아왔고
나만 불행하게 사는 것만 같았었다.
16년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그때 왜 그런 어려움들이 있었는지
이제는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었다.
5월 2일은 교회에서 중,고등부 아이들의 비젼 집회가 있는 날이다.
중,고등부에 여자 선생이 나와 다른 한 자매만 있기에
그 자매와 내가 도맡아 5월 2일의 저녁식사와 간식을 담당하게 되었다.
중,고등부에 각각 한 자녀씩을 둔 나는
이번 집회를 통해 두 아이가 하나님의 계획하심인 비젼을
사도 바울처럼 경험하기를 소원하는 마음의 기도를 하고 있다.
그래서 교사 미팅에도 잘 참석하고
음식 준비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늘 말씀을 대하며
11절 전에는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라는 말씀을 대하는데
문득, 중,고등부에 자녀를 둔 엄마들을 생각나게 하셨다.
전에는 무엇이든 내 중심대로 내 필요를 따라 행했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커가니 아이들의 필요를 채우게 하신다.
그리고 나와 같은 또래의 자녀를 둔 엄마들도
같은 심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나만 채워지고 내가 채워질 수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둔감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내게 필요 하다면
특히나 자녀에 대한 것이라면
내 마음이나 다른 엄마들의 마음도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자녀들이 중,고등부에 있는 엄마들과 연락하며
당연히 도와주어야 할 일이기에
도와달라고 하기 보다는
사랑을 인하여
도리어 간구하는 마음으로 함께 봉사하자고 하였다.
아는 자매들과 일하기 편한 엄마들과만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한 교회에서 함께 섬기는 자매님들과도
동역함으로 주 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소원을 오늘 말씀을 통해 내게 주신 것이다.
전과는 다른 마음이다.
아마 결혼 후 6년의 힘든 시간들이 없었다면
내게 필요한 것은 남에게도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전에는 (결혼 후 6년의 시간을 지낼 때는)
이 힘든 시간들이 무익하게 아니 남편을 잘못 만나서 겪는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시간들이 나와 우리가정과 이웃에게
유익한 시간들로 돌아오게 되었다.
빌립보서 2:3,4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내 일도 돌보지만
남의 사정도 돌아볼 수 있는 넉넉함의 기쁨을
맞보게 하기 위해 6년이라는 시간을 지나게 하신 것이다.
전에는 나만을 위해 살던 복음에 무익한 내가
6년의 시간을 통해
이제는 복음 때문에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여전히, 성숙한 적용을 하고 계시군요~~~~^^
주희 자매님의 교회는 정말 미래가 있는 교회일꺼요~~~~^^
오늘, 나도 자매님의 큐티 따라서
전에는 의 내 모습과 이제는 의 내 모습을 비교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