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 안에 계신 크신 하나님
본문
12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인간에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세상은 하나님이 왕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아주 예전부터 왕이셨고,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분이다.
13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14 악어의 머리를 파쇄하시고 그것을 사막에 거하는 자에게 식물로 주셨으며
15 바위를 쪼개사 큰 물을 내시며 길이 흐르는 강들을 말리우셨나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마른 곳에서도 물을, 물이 넘치는 곳에서는 물을 말리게 하시는 힘이다.
16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예비하셨으며
17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여름과 겨울을 이루셨나이다
하나님은 낮과 밤을, 빛과 해를, 땅의 경계와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다.
18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하나님을 무시하고 조롱하고 능욕하고 무시한다.
19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영히 잊지 마소서
Dove-Wild Beasts, 고통 받는자, 가난한 자의 삶을 잊지 않음.
20 언약을 돌아보소서 대저 땅 흑암한 곳에 강포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였나이다
하나님의 언약 – 세상은 악으로 가득차있는데…
21 학대받은 자로 부끄러이 돌아가게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로 주의 이름을 찬송케 하소서
학대받은 자, 가난한자, 궁핍한 자
22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주의 원통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23 주의 대적의 소리를 잊지 마소서 일어나 주를 항거하는 자의 훤화가 항상 상달하나이다
묵상
나는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너무 근시안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다. 하나님은 내게 구원의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도 이제는 큰 기쁨도 아니고, 하나님을 줄여가고 있는 내가 바로 하나님을 조롱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오늘 깨닫는다. 정말 회개해야겠다. 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존재를 함부로 한, 불경스러운 죄를 매일 짖고 있었다. 오늘 거룩한 상상력으로 시편 말씀 하나 하나를 머리 속에 가슴 속에 그려보니, 정말 하나님께 감사하다. 내가 숨쉬는 이 공기도 물 한방울도 모두 감사하다. 이제부터 하루에 한번이라도 ‘아이구, 이것 하나님이 하신거네, 감사합니다. ‘라고 외치면서 살아야 시편기자가 저주한 그 하나님을 조롱한 죄를 내가 짓지 않을 것 같다.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말씀이 오늘 더 확실히 와 닿는다.
하지만, 왜 시편 기자는 크신 하나님을 묘사해놓고, 고통받는자, 가난한 자, 학대받는 자들을 잊지 말고 축복해달라고 할까? 그냥 우리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니고… 나는 지금 고통 받는자, 가난한 자, 학대받는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나 하나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평안한 삶을 소망한다. 특히 조금이라도 학대를 받거나 혹은 고통의 시간이라 생각되면 왜 이런 일이 나한테 하면서 필사적으로 피하거나 탈출할려고 애쓴다. 혹은 고통이 올까 두려워서 미리 예방하고 사는게 내 모습이고 조금이라도 오해라도 받으면 해명을 해서 나의 오명을 벗을려고 애쓴다. 아플까봐, 가난해질까봐, 천재지변이 일어나서 어떻게 될까봐, 혹은 사고라도 일어날까봐, 사실 이런 모든 것들이 극히 인간이라면 다 그렇다고 생각했고 이 또한 내가 정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내가 못됐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사람이 고통받고 학대받고 가난하게 사는 것에 얼마나 관심이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시편 기자는 크시고도 크신 하나님께 가난한자, 궁핍한자가 하나님을 찬송하고 학대받는자는 그 학대가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고통받는자들의 삶을 잊지 말게 해달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작아서 악이 더 활개치고 학대받고 고통받는 자들이 있는게 아니다. 하나님은 나보고 윤정아 가난한 자 궁핍한 자가 나를 찬송하게 도와달라고, 학대받는 자와 고통 받는 자들의 삶을 돌아보고 돌보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미 나에게 구원을 베푸셨고 그 능력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크시다면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능력도 크다. 내 현실에 안주해서 내 주변만 보지말고 정말 이제는 넓게 바라보고 하나님의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겠다.
댓글목록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아프리카 전도여행을 앞두고 너무 두려운 마음이 앞섰는데..
자매님 묵상을 보고나니..여전히 내가 뭘 하려고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듭니다.
내 안에 계신 큰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