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너 란다 "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 바로 너 란다 "

등록일 2009-04-22
작성자 황강숙

본문

이사야     62장 : 10 ~ 12
                              10 절 :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기를 들라
                               12절  : 너를 일컬어 찾은바 된 자요,.....

오늘은 처음 말씀부터 박진감 넘치는 음성이 들렸다
또한 너를 일컬어 찾은바 된 자요 라는 말씀에 나는 안도했다
난 이미 구원을 받았고, 난 이미 큐티로 매일 말씀앞에 나가서 " 저~ 여기 있어요" 하니깐 , 난 하나님앞에 이미 찾은바 된자라는 생각에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그럼 오늘 난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 기도하며,  오늘 내가 찾아야 할 자매는 없나?
너무 힘들어서 스스로에게 매여있고, 숨어있는 영혼은 누구일까?
이런 자매를 찾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을 보내놓고 조용한 시간이 되자 다시 말씀이 생각났다
" 주님 !  누가 숨어 있나요...찾아서 주님 앞으로 인도하게요..."
그런데 살며시 주님의 음성이 들렸다. 
" 오늘 네가 찾아야 할 자매는....  바로 " 너" 란다 "
" 난 너를 찾고 있는데, 넌 왜 자꾸 숨으려고 하고, 뒷걸음만 치려고 하니...가까이 오라니깐...."
순간 가슴이 찡~~~했다. 
" 아 !  주님 그랬군요, 그래서 저를 계속해서 찬양속에 있게 하시고 , 귀한 감동속에 마음을 다듬고 계셨군요...."

난 작년에 갑상선암 이란 진단을 받고, 급하게 수술했는데 성대를 건드리게 되어 목소리를 잃게 되었다
다행히 성대복원수술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야 원래의 목소리로 회복된다고 하였다
한국에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오고...조금 회복되자 금요 찬양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나갔다
집안 식구들은 난리가 났다
당분간 성대를 보호해야 하는데 무슨 찬양예배냐.... 그러다가 목소리가 안나올지 모른다며..협박(?)까지 했다
그래도 난 최선을 다해 예배에 참석했고, 그럴수록 난 더 은혜를 받았다
그러나 아무리 찬양을 불러도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오히려 찬양예배를 다녀오면 목이 찢어질 듯 아팠고, 집에 돌아오면 기진맥진 하였다
많은 회개도 하였다
진작에 더 많이 찬양드릴 것을.....예쁜 목소리를 주셨을 때 더 경배할 것을... 마음이 많이 아팠다
좌절이 되기도 했고 그로인해  난, 조금씩 조금씩 숨어가고 있었다

우리교회에는 귀한 찬양팀이 있다
작년에 아주 휼륭한 분이 오시게 되어서 찬양팀을 만들어 이끌고 계신다
그분의 명성을 익히 들어본 지라.. 기대를 많이 했고, 역시...찬양을 통해 많은 은혜를 얻게 하셨다
또, 그분의 찬양 인도하심을 보며 마음속으로 흠모(?)하고 있었다
며칠전일이다
우리교회 찬양팀이 어느집회에 찬양을 인도하러 가는데 나더러 같이가서 찬양을 하자 하셨다
처음에는 픽~ 하고 웃음이 났다
말도 안돼요... 전 목소리가 안나와요... 찬양을 못해요....
그래도 계속 권유하셨고 난,또 거절했다
난 ~~ 못한다니깐요!!!!!!
기도와 갈등이 반복되었고,마지막엔 거절할 수 없는 힘으로 인해 "예스"하고 말았다

일요일날 찬양연습이 있었다
마음은 다 부를 것 같았지만 ....  현실은 나를 또 좌절하게 만들었다
또 나는 숨고 싶었다
" 거봐요 ... 안되는데 , 왜 자꾸 나를 몰아가세요...."

그러나 드디어 오늘,
하나님은 이렇게 숨고 싶은 나를 말씀으로 찾으신다
성문으로 나아가고, 예비하라.. 돌을 제하고...기를 들라.....
그동안의 갈등을 한번에 씻어 주셨다...
"그래 일단 나가는 거야... 이제는 찬양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기도 할께요... 더 이상 숨지 않을께요..."
주님 말씀하시면 제가 나아가고 , 멈추라 하시면 멈추겠습니다
내일 찬양을 위해 기도한다
비록 목소리는 온전히 나오질 않치만....마음으로는 온전한 찬양이 되도록....
우리 찬양팀을 인해 은혜가 흘러가고 그 집회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길 ....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라....."

댓글목록

profile_image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안 나와도, 나올 게 없어도, 불가능해도,
기를 들고 나가야 하는군요.
저는 오늘 이 부분을 묵상하지 못했는데,
귀한 은혜와 힘을 얻었어요. 
자매님의 목소리가 회복되어서, 찬양의 옷을 입고여호와 닛시의 깃발을 날리게 되길 축복합니다~^^  

profile_image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주님 말씀하시면 제가 나아가고 , 멈추라 하시면 멈추겠습니다>
믿음을 사용하시는 자매님! 멋지십니다.
저는 음치에 박치이지만,
최선을 다해 찬양드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갑니다.

profile_image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요즘 누차 반복되는 <다시는>.... 이라는 단어가 참 은혜가 되네요.

수술로 인하여 목이 약해져서 두렵고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다시는> 약한 옛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으리 다짐하는 자매님 화이팅~

<찬양의 용사> 황강숙 자매여~ 라고
새 이름으로 불러 주시는듯 하네요.  ^ ^

profile_image

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

모든것이 늘 나를 위한 것임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감사를 드립니다.

자매님..
속히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회복되길....

Total 4,596건 387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736
오경애 2009.04.23 7653
오경애 2009.04.23 7653
735
심수희 2009.04.22 7630
심수희 2009.04.22 7630
734
이선희 2009.04.22 7678
이선희 2009.04.22 7678
733
괴롭지만, 댓글3
박소범 2009.04.22 7800
박소범 2009.04.22 7800
열람중
황강숙 2009.04.22 7685
황강숙 2009.04.22 7685
731
이선희 2009.04.21 7541
이선희 2009.04.21 7541
730
박소범 2009.04.18 8023
박소범 2009.04.18 8023
729
약속어음 댓글1
이선희 2009.04.18 7854
이선희 2009.04.18 7854
728
오은미 2009.04.17 7886
오은미 2009.04.17 7886
727
심수희 2009.04.17 7658
심수희 2009.04.17 7658